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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중에 우리 아기들이 보고싶어서 잠깐 대리만족중이였는데..
게시물ID : humorbest_447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기들집사님
추천 : 24
조회수 : 3690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02 10:39: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2/29 15:33:53
밑에 댓글많은 게시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니..

조금 독한말로하자면. 이상한 말씀으로 굉장히 논리있는척 말씀을하시지만.
들어보면 "근본적으로 내가 알고있는건 하나도없지만 무조건 이건 니가잘못한거다"
..라는 뉘앙스가 심히 풍기네요. 

고양이집사님들이나 애견인분들이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가고. 
고양이의 번식이나 생식에 관하여 설명해주셔도 그말을보고 답변은하지않고
"그러니까 이기적인거다" 라는 답변이 나오고..

놀이터에서 목까지 묻혀가지고 모래가 목을눌러서 울지도못하는 고양이 퍼와서
병원에대려가서 키우던도중. 애가 나이가 차버리니 발정이나서 집에서 하루종일
그릉그릉 그릉그릉 문만열면 도망가고. 결국 새끼를 임신해왔는데 그아기도 많이안좋아서
제가다 손으로키우면서. 가장크게 느낀점은. 애들이 시끄럽다 냄새난다가아니라.
얼마나 나가고싶으면 얼마나 괴로우면 저렇게 울까 였습니다.  

이거지금 글쓰신분들은 애기들 안키워보고 쓰신거 같은데..맞나요? 한번이라도 키워보셧나모르겠네요.
결국 두번째애기는 중성화를 해줬습니다. 고양이의경우 중성화도 안시키고 생식도 막아버리면
위험한 경우가 생긴다고 의사선생님께서 필히 하는게 좋다 이런식으로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애기들이 목에 꼬깔콘차고 정신잃은채로 누워있는거보면 70살드신 할머님도 눈물부터흘리는게
이치입니다. 애견인들이 하고싶어서 하는게아니라. 어쩔수없으니까 하는거에요.

또 다른걸 말씀드리자면
막말로.사람도 혼자사는동물이아니에요. 옆집이랑 같이살잖아요.
발정기가 되면 시끄럽게하고 냄새가나는데 옆집에 그때마다 피해를 줄까요.
애기들은 내쫒으라구요? 내가 이사를 가고말지.
처음부터 애들을 키우지말라구요? 아이들은 키우는게아니라 함께 살아가고있는겁니다.
못울게하라구요? 키워보시지않으셧으면 이런글 쓰지도마세요.
목에 전기목걸이라도 채워줄까요?

사실 애기들이 장난감이 맞긴하죠.
가끔은 베게가 되주기도하고.장난감도 되어주고.안식처가 되주기도하고.
제 모든것이 되어주기도해요. 야근때문에 부엌에 불못키고 온게 생각나서 
bmw도 사용안하고 택시타고가서 부리나케 문열었더니 그 깜깜한데 발자국소리듣고
문앞에서 기다리고있는애들을 본적있으신가요?보이지도않는데?

얘를 보내고싶지않다 얘는 내꺼다 라는 이기심으로 수술을 해주는게아니라.
내가 행복해진만큼 너를 더 행복하게 해주고싶구나 라는 마음으로 수술하게 해주는걸 잊지마세요.

애기들을 키워보신적이없으시면 저희가 시키는 수술이 상당히 이기적이게 보일수도있어요.
애견인이나 집사님들분들중에서도 이기적이게 보시는분들이 있겠지요.

그래도 이런 흑백논리가어디있나요.

내가 검정이니 흰색은 다틀린거다.

아무리봐도 이렇게만보이네요.

설령 중성화수술이 아이들에게 고통을주는 수술이 맞다고 할지언정.
그 수술을 원해서 하는분은 없다는걸 알아주세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16912&no=7&weekday=sun

거의모든 애견인&집사님들은 이런마음으로 아기들을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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