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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극장에서 영화볼때
게시물ID : humorstory_3554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근화염
추천 : 2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3 10:37:40

유머는 아닌데, 문득 생각났어


어렸을때 한 7~9살 쯤 ?

어머니가 극장 옆에서 빵집을 하셨어

빵집 쇼윈도우에는 영화 포스터가 액자에 넣어져 진열되어 있었지

그리고, 그 포스터를 바꿀때마다 입장권을 2~3장 줬던것같아

그래서 영화를 많이 보러 다녔는데... 그때는 그랬지.


- 흡연 가능

영화 관람하면서 담배를 필 수 있었어.

그래서 극장안이 뿌옇고 영사기에서 나오는 빛이 선명해져서 

영화보다 그 아련한 장면이 더 인상에 남는 것 같아


- 국기에 대한 경례

영화 시작전에 애국가가 나왔다고

그러면 다 일어서서 가슴에 손 얹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었지

노는 형들은 물론 그냥 앉아 있었고


- 대한 뉘우스

영화 시작전에 뉴스를 해 ... 전두환이 어쩌구저쩌구...

흑백으로다가


- 박수

영화 엔딩에는 항상 정의가 이기지...

그러면 모두 박수를 쳐 심하게 몰입했던 사람들은 기립박수를 쳐

그게 당연했다고


그냥 그랬었다고.

문득 생각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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