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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가장 무서운 말
게시물ID : humordata_1287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름지식인
추천 : 3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23 10:50:03
너무나 사랑스러운 내 여자친구. 
그런데 오늘 그녀 표정이 어딘가 어색하다. 
예전 같으면 먼저 하자고 했을 건배제의도 하지 않고 가만히 따라놓은 술잔만 바라보고 있다. 
나는 무슨 일인지 몰라 그녀의 눈치만 보고 있었다. 

'' 혹시 어디 아픈데 있어?'' 

조심스레 물었지만 돌아오는건 침묵, 그리고 한숨이였다. 나는 직감했다.

 '이별을 얘기하려는거구나. '

갑자기 긴장이 되고 심장이 떨리기 시작했다.
 목소리마저 떨릴까봐 최대한 신경쓰면서 한마디를 토해냈다.

 '' 내가 싫어진거야? '' 
그녀가 고개를 젓는다. 그러면서 표정은 변하지 않는다. 아... 한번 더 용기를 내 묻는다. 
'' 우리 헤어질까?? 그걸원하는거니? '' 
숨죽이며 물었다. 
그만 만나자는 말이 안나와서 저러고 있는건가..

'' 오빠... '' 
대답은 하지 않고 힘없는 목소리로 나를 찾는다.
뭔가 어려운 말을 하려한다.
과거 내게 고백의 말을 전할때도 저런 표정이였는데..

'' 나... 요즘 생.. 리를 아..안해 ''

이 무슨 생뚱맞은 소리란 말인가? 
더듬거리며 힘겹게 뱉은 그녀의 말을 
난 이해할 수 없었다. 
벙쪄 있는 내게 그녀는 호흡을 가다듬더니 굳은 인상으로 말했다.

 '' 나.. 아무래도 임신한것 같아. ''




















잠깐? 난 아직 동정이잖아??
그렇다면 다른 남자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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