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물론.. 오유는 사람들의 생각이 너무 편향적이다 같은 식의 몰아치기를 싫어하긴 합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요근래 베오베글을 하나 예로 들어보면 결코 이게 틀린말은 아닙니다... 예~~전에 어느 한 캠퍼스 커플이 여자쪽이 어느날 정도가 지나친 장난으로 남자가 싸대기 한대 날린 이야기가 있었는데 연애한번 못해본 저도 물리적인 폭력보다 지나친 장난을 친 여자가 싸대기 한대는 맞아도 싸다고 생각했지만 댓글 이야기들이 예상외로 번져가더군요 분명 그래도 싸대기는 심했다 라는 식의 말에 여자는 남자에게 한대 맞으면 어쩌니 저쩌니 등의 제 생각과 상반된 의견도 있긴했습니다 헌데요 뭐랄까.. 보통은 어느 토론 게시판을 가보면 정말 당연하게 결론이 내려지는 토론거리로서 가치가 없는 글을 제외하면 보통은서로 양립된 큰 의견에 여러사람이 섞여 대립하며 사람들의 생각이 댓글에 주루룩 서술이 됩니다 바로 위에 말한 제 생각과 그 반대 의견처럼요 하지만 댓글중에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혼자 귀막고 자기말 하고 끝인 이야기들이 눈에 띄더군요 손발이 오그라들도록 소설써대며 여자를 대하는 남자의 올바른 태도를 서술한 개허세글이 있고, 희안하게 여자인 척 하는 남자의 댓글도 보였으며, 진짜 상식적으로 평상시 일상속에서 들을수 있을거라 생각되지 않는 이화여대생만 쑬 수 있을법한 말로 여자를 두둔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것들도 그냥 가식없이 나온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오유인들의 생각중 하나라고 믿고 싶은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사회가 천안함 사태, 지방선거 이후의 4대강 사업, 타블로 학위 관련 논란,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현재 베스트로 올라가있는 소설같은 글때문에 이제는 어느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하나도 모르겠습 니다 실명도 얼굴도 없는 키보드앞의 사람들에게 새삼스레 무슨 뚱딴지 같은 말이냐 싶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예전에 천안함 사태로 한창 논란이었을때 정부의 의심받을 듯한 은폐 의혹 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진실이었으며, 4대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에 관련하여 현재 세계에서 모두 인정 한다는 울산 태화강 강변공원에 대한 이야기 역시 딴나라당 알바가 아닌 진짜 가식없는 어느 한 사람의 말이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정말 요즘은 그냥 다 소설쓰는게 아닌가 싶은 말들이 많습니다 고전의 성지순례 떡밥거리인 병역관련 드립, 된장녀 이야기, 여자인척 하는 남자 오유인 소설글, 보슬아치 배설글 등등 그냥 말 그대로 낚시용 떡밥 뿌리기가 분명한데.. 막말로 70%는 가식, 10%는 딴나라당 알바, 10%는 순수 그 자체인 가식없는 오유인, 나머지 10%는 가식은 없지만 막 날뛰어 다니는 디씨 코갤 아이들 같은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