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op.co.kr/A00000480119.html 조연희 교사
“서울시교육청이 민원 문서를 학교측에 그대로 보내면서 저는 해임까지 됐다.
다른 교사들도 일일이 불러가 고발과 징계 협박을 들었다”
“공정택 교육감이 책임지지 않던 것을 곽노현 교육감이 책임지겠다고 채용을 한 것인데
다시 쫓겨나는 상황에 대해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서울혁신교육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
“특별채용의 절차와 방법에 대한 법령상의 제한은 없다. 이번 특별채용도 상식과 관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교과부가 교육감의 인사권을 흔들어 정책 실현을 방해하고 소란을 일으키고 있다.
결국 곽 교육감과 곽 교육감이 추진하는 진보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려는 정치적인 탄압이 아니겠느냐”
지금 구조적 문제는 교육계에서 가장 많이 터지고 가장 곪아버렸는데
이걸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하는 곽노현은 이상하게도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같은 교직계나 사범대 학생들에게도 무관심으로 묻힘.. 아마도 이번 벌금형 먹은 것 때문이겠지
그런데 곽노현이 잘못했다고 생각했건 아니건, 교육계에 몸담으려하거나, 혹은 교육문제를 자신과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는 상식인이라면 이 사람이 추진하려는 정책들이나 학생인권조례 등이 어떤지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관심갖고 논의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되는 거 아닌가
학생인권조례가 싫으면 왜 싫고 무슨 문제가 있는지, 그게 맞다면 왜 맞다고 생각하는지 그런것들에 대해서 최소한 스스로 생각은 해봐야하는거 아니냐고
지금 사범대에 공부하고있는 내 후배들도, 임용고사 선출방식이나 합격에만 관심있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논하려는 생각이 전혀없음... 교사지망생, 그리고 교사들부터가 이러니 애들도 전부 어른닮아가 학원이나 가고 과외나 받고 사교육이 그래 쩔지...
최소한 곽노현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더라도 그 정책이 옳고 그른지는, 교육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따져봐야 되는거 아니냐고. 곽노현이 추진하던 정책들까지도 도맷금으로 아무 이유없이 더럽혀지는게 좋나. 지금 새누리당 측에서 유일하게 물고 늘어지는 문제가 이 학생인권조례 부분이다. 교육을 망치는 썩은 종교사학재단 측이, 계속 교육감을 물고 늘어지면서, 학생인권조례를 발의하지 못하도록 도맷금으로 물어뜯어서, 자신들의 무소불위의 밥그릇을 지키려고 하고있다고.
교육문제의 싸움은 결국 전체 정치를 바꾸는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사회가 바뀌어도 교실이 바뀌지 않으면 똑같은 구조적 문제는 계속 발생한다.
잊지마. 교육문제는 교육구조에 문제가 있어서지, 게임이나 웹툰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왜 조중동과 여성부, 사학재단 등 자칭보수세력들이 게임 웹툰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며 문제를 짬시키려고 하는지
왜 곽노현만 나오면 정책까지 도맷금으로 물어뜯는건지. 그 의도를 잊지마시라고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