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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두려워집니다.
게시물ID : gomin_447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Sis
추천 : 0
조회수 : 1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20 21:59:10

 

 

먼저 긴 글이 될것 같습니다.

 

... 저는 점점 두려워집니다.

 

어려서 부터 저는 여자라면 무조건 아껴줘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조금은 흐려졌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여자는 보호해 줘야 하는건 남자로서 당연하다고 생각 하니까요.

 

그런데 점점 바뀌는 저를 봤습니다.

네... 인터넷을 자주 하게 되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의 뉴스들을 보면서...

여자가 무서워 졌고, 싫어 졌습니다.

소위 말하는 보슬녀?  ... 그렇게 생각해버리는것 같습니다.

'쟤도 그거구나...', '와~진짜 인터넷에서 본거랑 똑같네.' ....

 

세상에는 뚱뚱한 사람, 날씬한 사람, 안경낀 사람, 웃는 얼굴이 멋진 사람, 말을 안하면 무섭게 보이는 사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가끔 오유에서 베스트로 올라가는 글을 읽다 보면.

세상에는 두가지 사람만 있나 봅니다.

 예쁜(잘생긴)사람, 못생긴사람.

 

다들 아시잖아요.

여기서 우리가 유머로 웃으며 비웃는 그런류의 사람들 보다. 아닌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거..

실제로 제 주위에는 보슬녀? 이런사람 한명도 없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인터넷에는 많아요.

저 서울 강남 토박이 입니다.

1986년정도에 이곳에 이사와서 지금까지 근처로만 이사다니며 살았어요.

인터넷으로 말하는 보슬녀? 들이 가장 많은 곳에 살고 있는 셈이죠.

그런데 제가 아는 사람중엔 그런 사람이 없어요. 신기하죠?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있어요. 그런 여자들.  뿐만 아니라 남자도 있겠죠.

남자라고해서 모두 여자만 보면 침 질질 흘리는거 아닙니다.

여자라고해서 모두 명품에 미쳐사는건 아니 잖아요.

 

저는 운이 좋아서 이런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없었지만

직접 격은신 분들은 열받고 아프고 힘드시죠.

그 비난의 대상이 '그 사람'이 되어야지 '여자들'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여자들이 개념이 없는게 아니라.

그 사람(여자)이  개념이 없는겁니다.

 

..

길을가다가 성폭행이든 강도든 당하는 여자를 봤을때

도와주면 안되다는 글까지 봤습니다.

저도 모르게 저도 설득되서 앞으로 혹시 그런일을 목격하면 도망가거나 피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절 보고 소름 끼쳤어요.

 

길을가다가 누군가가 위험에 처해 있거나 도움을 필요로 하면,

그게 남자든 여자든 도와주는게 맞는거잖아요.

그래서 도와준 사람에게 뒤통수 맞고 벌금은 제가 냈다?... 그리고 그런 후에 비슷한 일이 또 생겼다...?

저는 또 도와줄거 같습니다.

어떻게 모른척 합니까.   그 후에 나에게 올 피해를 계산합니까?

아니요... 그런게 어딨어요.

도움을 줬지만, 그런걸 이용하려는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99%의 사람들은 정말 도움을 필요로 하고있을겁니다.

1%.  아니 1%도 안되는 이상한 사람들때문에 모두가 마치 다 똑같이 이상한 사람취급하면 안되죠.

 

출처도 알 수 없는 이상한 글을 많이 읽다 보니.

저도 모르게 변해가는 모습이 점점 두려워집니다.

 

여자들이 이렇다더라. 남자들이 이렇다더라. 하는 글을 보게되면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정도 까지만 생각합시다.(저부터 그래야 해요ㅠㅠ)

여긴 오늘의 유머 니까요.

 

남자 여자 편갈라서 싸우고 헐뜯으면... 정말 평생 안생기실 거에요?(ㅠㅠ)

 

결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점점 산으로 가서...

어찌됐든 위아더 월드 입니다.

우린 하나에요! 도우며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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