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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소곱창먹었어요.
게시물ID : cook_27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금
추천 : 25
조회수 : 180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1/23 18:00:13

아버지가 오래간만에 곱창을 사오셨더라구요.

무려 15만원 어치나 말이죠.




근데 이게 곱창가게에서 먹으면 적어도 80만원 이상이라네요. 

이 곱창을 기름 제거하고, 껍질까지 까야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운 곱창이 된답니다.



아버지 덕분에 곱창 실컷 먹을 수 있겠습니다.ㅠㅠ





기름이 이만큼이나 있어요.

굉장히 무겁습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이걸 다 띄어내고 팔면 남는게 없다고.... 무게의 거의 반을 차지한데요.

근데  어차피 우리가족이 먹을 꺼니깐 남김없이 띄어냈습니다.



완성작??


곱창에 소간이 없으면 섭섭하죠.

곱창 사온 가게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셨다네요.

원래 소간은 이거보다 훨씬훨씬 크다고....




사진만 보면 진짜 징그럽네요.ㅠㅠ



But!!!

손질을 하고나면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간이 된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죠.

생간은 소를 잡은 후 그다음날까지 먹을 수 있는데, 다 못먹으면 튀겨먹거나 구워먹어도 맛있습니다.







곱창을 굽는데도 노하우가 필요하더라구요. 곱창을 최대한 안터트리면서 아버지의 특제 양념가루?를 뿌려주어야 됩니다.


근데 제가 먹을 땐 야채를 올리지 않아서 사진으로 봤을땐 맛없게 보이네요.ㅠㅠ





다먹고나면 바닥이 기름 범벅이되서 치우기 힘들어요. 그리고 판 닦는건 더 죽을맛....


푸지게 먹고 싶으면 집에서 먹는 것이 최고지만...


손질도 힘들고, 뒷처리도 힘들어요.


그냥 곱창가게에서 사드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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