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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45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쁜추남
추천 : 19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12/02 22:10:48
 일단 유머글이 아닌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죄드립니다...
제 나이 23..
오유 눈팅 6년이 다 되어가는 눈팅족 입니다..
이 아이디를 언제 가입한지도 모르겠네요..기억이 잘 안납니다^^;
 
어찌 되었건 간에.. 마법사의 고지를 2년 앞두고 여자친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불과 1~2주 전쯤에요..
그렇습니다..오유분들 누구나 그렇듯 저도 무적의 솔로부대라 외치고 다니며
솔로는 다 죽어야되!! 를 외치는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23년 동안 여자라고 생각했던 사람조차 한명도 없었구요..
누나가 둘인지라 여자가 여자로 안보였었습니다..하긴..저도 이런말할 처지가 아니죠.;
얼굴은 완전 오크구요 정말 잘난거 하나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한..3주쯤전에 정말 정말 내 마음에 확 들어오는 그런 여인을 만났습니다.
제 친구의 친구인데 정말 우연한 계기로 알게되었고 안지가 무섭게 고백을 했지요.
그녀의 이름은 한 지 연..
그녀는 저의 급작스런 고백에 무척이나 당황하였고 망설였지만 결국은 사귀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다 욕할정도로 자랑하고 다니면서 넋도 놓구 다니구요;;
완전 저 팔불출 다됐습니다..하하;;

아..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 여자친구 생일이 12월 3일..즉 내일입니다.
근데 제가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네요..
정말 그녀에겐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고 항상 행복하게만 해주고 싶은데..
생일만큼은 꼭 챙겨 줄라고 그랬는데..지금 제 처지가 그럴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서요..
내일 무척이나 만나고 싶은데 볼 수도 없는 그런 입장입니다..
그녀는 생일에 대해 않좋은 기억과 추억밖에 없다더군요..
생일때 마다 무슨일이 생긴다네요.. 아니나 다를까..저 역시 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너무 답답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여러분..좀 도와주십시요..
생일 축하한다고 문자 하나씩만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염치 없는 말인건 알지만..여러분께 제가 해드릴 수 있는건 정말 하나도 없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녀에게 기억에 남는 그런 생일을 맞이하게 하고 싶군요..

첨 쓰는 글이라 그런지 앞뒤도 안맞고 어설프네요 ..ㅠ_ㅠ
횡설수설 한거 같고..그냥.. 저의 간절한 마음이 담겼으면 하면서 썼습니다..

그녀의 번호는 010 - 5539 - 5683 이구요
그녀의 생일은 12월 3일. 월요일 . 내일입니다..

아..음..이런말 하면 반대먹을꺼 같지만..
이글이 베오베에 가서 많은 사람들이 보신다면..
울 누나들 사진 올릴께요..
저는 오크지만 누나들은 엘프입니다..후후후 기대하세요..;;-_- ;;ㅋ
저희 누난 25살 28살 둘다 애인없어요~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좋은하루 되세요 오유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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