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됀후
우리집 단칸방에 아줌마와대학교다니는 형이 살았는데
당시나는 초등학교6학년 그형은 어느대학인줄 몰랐지만
공부는 잘하는 형이라 기역됐다 명문대합격했다고 아줌마가 자랑하시던 기역이있어서
생각해보면 SKY정도 대학다니지않았나 느낌이든다 근데 어느순간 아줌마가 표정이안좋으셨는데
말들어보니 아들이 운동권으로빠져 걱정이많으신거였다 평상시 허물없이지내던 형이라
그형은 엄마가안계시면 우리집에서 자연스럽게 식구들과식사를하고 그형도 내가모르는거 있으면
공부도도와주고했고 무엇보다 그형을 우리집식구 모두 좋아했던거같다 우연히 형을만나서
내가물어봤다 형 데모를왜해?아줌마 걱정하시는데....하고 물어봤다 그형은 한참생각하더니
내가이해하기쉽게 설명을해줬다 당시 대화
형: 너 돼지나닭알지?
나:알지
형:사람들이 돼지나닭을 왜키울까?
나:그거야 키워서 잡아먹을려고 키우지
형:그럼 니가 닭처럼 좁은데갇혀서 주는모이나먹으면서 평생을살면 어떨꺼같어?
나:어떻게 그렇게살아? 난 못살꺼같은데
형:너는 어려서 형이하는말을 이해못하겠지만 형은 돼지나닭처럼 살기싫어서하는거야! 내가사는세상에는 안돼더라도
나중에 우리후손들은 그런데서 살게하지않으려고 너두형만큼크면 이해할꺼야
나:글면 나쁜짓하는게아닌데 왜 경찰들이잡아가?
형:흠........경찰은 한마디로 개라고보면돼 돼지나닭들이 도망갈려고하면 개들이잡아오잔어 대신 주인들은 개들한데
먹이를주고 돼지나닭보다는 자유를많이주잔어
형:인간은 잡아먹기위해 돼지나닭을키우듯이 간혹 나쁜정치인들이 있는데 그사람들은 국민들을 돼지나닭으로 생각해
그나쁜정치인은 국민들을표를얻기위해 키운다고보면돼
이제와서 돌아보니 그형은 자기만큼 크면 이해할꺼라고 말했는데
내가 멍청했는지 나이40이넘어서 그말이 뼈져리게 느껴진다 난 그저 돼지나 닭이었을뿐이라고
느껴지니까 진짜 절망감이든다 그때그형은 잘살고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