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에 김진태 前 대검차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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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빈자리.. 검찰 '댓글 수사팀장'에 공안통 전격 임명
국정원 사건 ‘사실상 수사통제’ 우려
서울중앙지검의 국가정보원 정치·선거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에 공안통 검사가 전격 임명됐다. 강도 높은 수사를 추진하다 최근 직무에서 배제된 전 팀장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특수통이다. 대검이 국정원 수사팀 전원을 감찰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공안검사에게 수사팀 지휘를 맡김으로써 사실상 '수사 통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대검찰청은 윤 지청장의 후임 국정원 사건 특별수사팀장에 이정회 수원지검 형사1부장(사법연수원 23기)을 임명했다. 이 팀장은 26일부터 국정원 수사팀을 지휘하게 된다. 이 팀장 외에 정진우 법무연수원 교수(29기·부부장검사)도 수사팀에 보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