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이때문이다  올해 11살인데 지적장애3급이다.
남자아이이고 주의력결핍장애 약을 아침마다 먹인다.
하루에 사십번 이상 직장에 가있는 아빠에게 전화해달라고 하고
강변에가자고 한다.

내가 아파트 일층 맨끝집에 전세를 얻은 것도 큰아이때문이다.
한글 요일 정도는 알고 있지만 고집도 상당해서 양육의 어려움을 갖고 있다.  징징 거릴때 아이는 울부짖고 독할정도로 두시간정도 떼를 쓰며 운다.

오늘 동생을 이유없이 때리고 피나도록 긁어놔서 체벌을 가하고 혼자 자도록 했다  지금 삼십분째 소리지르고
내가 쉴 수 있는 안방에서 애버애프터 하이 인형들을 진열 해놓고
좋아하는 태국드라마를 세번째 보고 있다.

남편몬과 결혼하고 나에게 도움의 손길은 없었다
오롯이 견뎌야하기에 나는 덕질 중이다
긴터널의 친오빠와 살았던 오년을 정리하고
아직도 집안 이삿짐정리중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