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한길-상임고문단 "민주주의 위기" 공감
게시물ID : sisa_448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1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26 22:51:19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31026222909047

김한길 "날이 갈수록 민주주의 위기"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상임고문단은 26일 현 정국에 대해 "민주주의의 위기이고, 매국 엄중한 시국 상황"이라는데 공감하고 향후 대응책을 모색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상임고문단과 만찬을 갖고 "국가의 장래를 위해 여야와 박근혜 대통령이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야 한다"며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고 김관영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만찬에는 권노갑 전 국민회의 총재와 김상현 전 민추협 의장,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박상천 전 당 대표, 송영오 전 창조한국당 대표, 신기남 전 당의장, 정세균 의원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나라의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기에 놓여 있다"며 "민주주의가 하루하루 회복돼 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요즘에는 날이 갈수록 더욱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상황이 이렇게 엄중한 만큼 상임고문들의 지혜와 경륜이 담긴 말씀을 새겨듣고, 당이 갈 바를 생각하기 위해 고문들을 모셨다. 늦게 연락했지만 다른 약속을 접고 나와주신 것은 나라의 상황이 엄중하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일 것"이라며 고견을 당부했다.

이에 권노갑 전 국민회의 총재는 "현재 나라의 정세를 볼 때 상당한 위기가 느껴진다"며 "선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댓글 사건 등을 해결하는데 민주당이 앞장서 나가야 한다. 어떻게든 난국을 해소하고, 다시금 민주주의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후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된 비공개 만찬에서는 현 정권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고문단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도 문제이지만 현 정권이 이를 은폐하고, 축소 수사를 지시하며 진실을 파헤치고 있는 수사팀을 교체한 것은 더 심각한 문제"라며 "대선 때 헌법 유린행위를 해 놓고 오히려 여당이 야당의 말꼬리나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어 공격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상황은 청와대의 지시와 이에 일방적으로 순종하고 기계적으로 전달하는 집권당에 있다"고 새누리당의 책임을 추궁했다.

특히 이날 만찬에서는 손병두 박정희 기념사업회회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34주기 추도식에서 "서민들은 간첩이 날뛰는 세상보다 차라리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고 발언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상임고문단은 "유신헌법과 긴급조치가 이미 위헌으로 판명된 상황"이라며 "현 정권과 집권세력의 오만함과 인식상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 밖에 상임고문단은 국정감사를 통해 원내 투쟁의 성과를 챙기되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대통령 사과 등을 분명히 하면서 국정원 개혁이 입법화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예산 심사와 법률안 심사, 경제와 관련된 민생법안을 챙겨 강한 야당의 모습과 함께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