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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아줌마랑 아웅다웅좀했습니다ㅋㅋㅋ
게시물ID : freeboard_448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ㅇㄹΩ
추천 : 1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6/28 20:15:07
옆집에서 식물을 좀 많이 키워요..

그런데 나무가 담안에 있다고 나뭇잎도 담 안에 떨어지는건 아니잖아요? ㅋㅋ
자꾸 우리집으로 날아들어와서 우수수 쌓이는걸

이사온지 5년 정도 넘었나?
그냥 쓸고 놔뒀는데

어머니께서 참다 못해 오늘 대문 두드리고 막 머라 하셨어요.

구조가
 
-----우리집대문-----
 옆집ㅣ   ㅣ
     ㅣ   ㅣ
-----┘   └--------

이런식인데

어머니가 옆집아줌마한테
집안으로 들어오는것까지는 우리가 쓸겠으니까
대문앞에 쌓이는 나뭇잎이라도 좀 쓸어달라 하셨는데...


아줌마가 첨엔 허리아프다 나뭇잎 그까이꺼..로 시작하더니
골목이면 공공장소인데 우리가 왜 쓸어야함?

이런식으로 나오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집안에서 듣고있다가.... 솔직히 쫌 빡쳐서

나가서 
아줌마 그럼 공공장소는 괜찮으시니까
집에 들어와서 꼬박꼬박 쓸어주실래요? 
하니까

갑자기 어른들말하는데 새파란게 어쩌고저쩌고 무식하게 어쩌고 하더니
빗자루들고와서 골목 나뭇잎 툴툴거리면서 쓸고는 들어가버림;;

방에서 그집아들래미랑 툴툴거리는게 지금도 들리는데 웃기네요 ㅋㅋㅋㅋ

오늘 좀 황당했네요 간만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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