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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람이다
게시물ID : gomin_448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ㅡΩ
추천 : 5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10/21 00:40:06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눈도 못마주치고
말더듬고 

병신같겠지만
그래도 나도 사람이야

가진것 없고 예쁘지도 않지만
그래도 나도 사람이야

그렇게 무시했어야했니?

그렇게 몰아세우고 말더듬는 나를 보면서
얼굴 빨개지는 나를 놀리면서
재밌었니?

내가 용기내서 말하면 
대답정도는 해줄수 있잖아

내 농담이 재미없어도 들어줄 수는 있잖아....

노력하잖아.... 
왜.... 왜나를 그렇게 싫어할까...

이제 더이상 혼자는 싫어...
무시받는것도 싫고...

혼자 헐레벌떡 밥먹고 뒤에서 다른 직원들 나갈 때 쫄쫄... 처량맞은 개처럼..
아는것도 하나 없고... 공문은 나만 못받고..마치투명인간같아...
남들 다아는 정보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일을 두배 세배로 하고도 혼나지.
남의뒤처리까지 해주면서 누구도 수고했다고 해주지않네.....
어릴때 날 왕따시키던 애들이 천사로 보일정도로... 회사가 무서워... 

취직하면.. 열심히 일만하면 될줄 알았는데..

술자리도무섭다... 회사에서야 일만하면되지....술자리는 죽을맛이다...

어제 늦은 새벽..
술자리에서 동료들과 친해져보려고 말붙이고 밝게굴었더니
내 말을 비꼬고 바보취급이다..

당황스러워서 말더듬었더니
비웃고 무시당했다. 

힘들다..... 


어디서 그런 말을 본적이있어. 오유였던가
만나는 사람마다 병신이면 자기도 병신이 아닌지 점검해봐야한다고..
난... 그런 병신인걸까....

왜나를무시하는지.... 소심하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이렇게 짓밟아도되는건지...


그만두고
작은 구멍가게하나 차릴까..

입에풀칠만 하도록...


회사가기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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