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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내 어린시절이 떠올라서 써봄
게시물ID : humorstory_355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럴떨리스트
추천 : 11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1/23 23:12:45

그땐 정말 아무생각 없었으므로 음슴체로 쓸게요

이거 익명 안되나;

 

아무튼 초딩때였음

그땐 정말 뇌가 없었던것 같음

친했던 언니가 집에 놀러와서 같이 놀다가

배가 고파져서 두리번 거리다가 식탁에 냄비를 발견함

살짝 열어보니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는게 볶음김치로 추정되는 김치들이 있었음

뭔지는 잘모르겠다만 먹어도 된다고 우겨서 언니랑 사이좋게 집어먹음

먹고 언니는 가고 엄마가 와서  아까 먹었던 김치가 생각나서 엄마한테 물어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물쓰레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물쓰레기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미안햌ㅋㅋㅋㅋ 지금은 연락이 안되지만 이글을 보고있다면 나의 사과를 받아줰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중학생 되서도 식탐은 아주 좋았음

학교갔다가 집에 와서 먹을거 없나 부엌을 서성이다가

이번에도 식탁에서 뭔가를 발견함

비닐봉투에 노란 가루들이 잔뜩 들어있는데

나는 어렸을때부터 계란 노른자를 무척이나 좋아했었음

삶은 계란을 먹을때도 흰자는 몽땅 버렸었음..ㅇㅇ...

그래서 나는 그게 엄마가 나 노른자 먹기편하라고 노른자만 발라서 잘게 부숴놓은줄 알았음

살짝 집어서 맛봤는데 이번에도 시큼털털함

알고보니 그거 엄마가 바퀴벌레 잡겠다고 붕산가루랑 계란 노른자 섞어놓은거ㅠㅠㅠㅠ

절대 먹지말랬는데 이미 먹었어 엄마ㅠㅠㅠㅠㅠㅠ

 

 

 

 

그거 많이먹으면 죽는다는 얘기있던데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난 지금 이렇게 멀쩡하게 글 쓰고있음

 

 

뭐지이거 마무리멘트를 뭐라고 해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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