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딩 때 친구들한테 한 번 물어본 적이 있었죠. 그 때 친구들은 아주 친한 친구들끼리 나쁜 의미가 아니라 친밀감 표시라던데, 물론 이런 건 나쁜 일이 아니겠지요. 상대방에게 불쾌한 기분을 주지 않으니. 그러니 불쾌한 욕설에 대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전 중학교 때부터 욕설을 거의 안썼습니다. 중간에 군대 갔을 때 쪼끔, 와우하면서 전장 뛸때(!!!) 머릿속으로만 쪼끔 했던게 전부겠네요.
전 시골에 살았었답니다. 그러니 도시에 대한 경험이 없었죠. 유일한 도시 경험은 바로 TV였죠. 근대 TV에 나오는(특히, 드라마) 사람들은 욕설을 안쓰더군요. 그에 반해 제가 살던 시골은(대부분 학교 친구들과의 대화였지만) 욕설이 참 많았죠. ㅋㅋ. 어린 나이에 도시 사람들은, 혹은 배운 사람들은 욕설을 안쓰는구나. 멋지구나 생각했던 듯 해요. 그 다음부터 욕설을 거의 안씁니다. 어렸을 땐 그랬고, 요즘은 욕설없이 대화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안쓰지요. 일상생활에서 화내는 일이 극히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