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완전 답답답한 여자.. ㅠㅠㅠㅠ
게시물ID : gomin_44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던쥬스
추천 : 3
조회수 : 104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09/09/27 19:17:24
가 바로 저요...

그저께 생일이었는데 남친이랑 싸우고 그리고 그래도 오늘 토익 시험 보기 떄문에

사과 하려고, 집앞에 간다 그랬는데 "씨발년아 좆같은년아 내가 만만해보여??" 이런 이야기까지 들었거든요

남친은 자기 시험전에 한번이라도 싸우면 헤어지자고 했었고. 저한테 미련같은것 없다고 그랬어요

둘다 고시 중인데, 토익 시험이 700이 넘어야 시험칠 자격이 있거든요. 저는 1년전에 넘엇고..;;

그래도 어제 또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빌고 빌고.. 그러면 남자친구의 반응은

"왜?? 니가 내 시험 망치려고 작정한건데 왜 미안해해?? 넌 의도한고 한거니까 니 소원대로 되서 좋은거잖아"이러고..

그러기를 1시간 넘게.. 결국 마지막에 남친이 "모르지 뭐, 니가 전 남친들 만나고 다니는지도 모르잖아"라는 말에 확열받아서

400일이 넘도록 단 한번도 아무리 화가 났다 하더라도 전화를 먼저 끊어버린적이 없는데.. 확 끊고 1시간 가량 잠수.

남친이 문자로 아무리 지랄 하고 전화해도 절대 받지 않았음. 그러기를 1시간.. 저도 완전 헤어질 생각을 했죠

결국 남친이 "너 이 문자 씹으면 나도 마음 독하게 먹을꺼야"라는 문자에 전화했더니 남친이 의외로 "내가 항복~"이라는 말;;

그리고 남친은 토익 시험 공부를 하는지뭐 어떤지는 모르지만 연락을 하지 않았구요.

오늘 제가 아침 10시가 넘어서 일어나서 시험 보고 있겟다고 문자하니.. 시험장에도 안들어 갔다고 연락이 오네요

그리고 하루동안 핸드폰 꺼 놓고 있겠다고.. 휴.. 이 남자 무슨 생각일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