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시물ID : sewol_44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피우는
추천 : 1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2 14:22:48
요사이 오유에 힘든 일도 설레는 일도 많았는데, 아재분들 오시면서 세월호 게시판 찾아 주시는 거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베오베 눈팅만 해온 저에게, 어느 순간 베오베에 세월호 게시물이 올라오는 빈도가 적어지고 주위 친구들의 카톡배경이 리본에서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다들 잊혀지는 것은 아닌가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아직 우리는 남은자의 과제를 다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차가운 바다에 돌아오지 못한 분들과 잘못된 세상의 시선, 왜곡되는 사실, 찾지 못한 정의를 올바른 것으로 돌리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사고가 난지 일년 하고도 한달가량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잃은 가족을 향하는 유족들의 사연을 들으면 슬픔의 눈물이 아닌 분노 섞인 눈물이 납니다. 아무것도 묻지 말라는 정부와  그만 좀 하라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는 날이 제가 슬픈 마음으로 추모할 수 있을 때 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등한시하고 그 피해자들을 등지는 이런 초유의 사태를 해결 하고 싶습니다.

새로 오신 아재분들도 느끼고 계시겠지만, 운영자가 앞장서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고 거기에 답하는 유저가 있는 따뜻한 오유에 오신것을 환영 합니다. 

함께 기억해주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