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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했는데...이정도였네요
게시물ID : sisa_448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돈까스
추천 : 18
조회수 : 907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3/10/28 12:31:39
저는 09년도부터 새벽에 일어나야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4시쯤부터 포털 뉴스를 봤었습니다
그때한창 유행하던 포털중 하나가
네이트였죠

네이버는 이미 꼴통집합소마냥 정부를 찬양하고
촛불집회하는이들을 비하했었고
(진성호 의원이 네이버는 이미점령되었다고 했었던게 진짜였네요 결국)

네이트는 베스트 댓글이 참신하고 재밌어서 
젊은이들이 많이이용한 걸로압니다
근데 어느날부터 이상한 댓글이 올라옵니다
그때 10년도 한참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글에
이상하게 새벽5시정도에 기사가뜨자마자
박원숭 xxx, 종북빨갱이 이런글이
수백개씩올라오거나 이미 베스트 댓글에 정부비판내용이 있다면
수백개의반대로 내려버리고 비상식적인 글이
베스트에가는걸 저는 매일목격하면서 주위사람들에게
항상 말했었죠 이게 뭔가있다! (하지만 나혼자 중얼중얼 ㅠㅠ)

그러면서 가장 제가 중요하게봤던부분은
5.18관련 기사 글이었습니다
갓 정치에 관심가지고있던 저는 5.18에 대해 상식적으로
민주화운동, 전두환정부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새벽 4-5시경에올라오는 수백개의댓글
그리고 그것이 포탈 메인에뜨는걸보았습니다

그때 한참 젊은이들이 네이트많이봤죠
대충 제가 생각한 전략은
베스트 글만들기(올려 라는시스템이있더군요)
-> 베스트댓글 3개 만들기
-> 아침에 사람들이 일어나면 그글을 보게됨
-> 정치에관심없는이들은 그게진실인줄 앎

근데 그게 국가기관들의 작품이었다니
너무 놀랍고 소름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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