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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다툰사건. 열분들의 의견을 듣고싶네요..
게시물ID : gomin_44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헐.
추천 : 4
조회수 : 64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09/28 00:32:22
엊그제 일입니다. 여친이
그날 따라 머리도 아프다 하고 회사일도 요세 잘 안풀리고 짜증이 많이 나있는 상태였네요
소화도 안된다 하고..
그런데 그날 저녁에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럼 밤에 나가니깐 들어오면 전화하라고 했죠.(그냥 저는 단순 안부, 조금한 걱정정도..)
근데 시간이 지나 연락이 없고 그래서 제가전화했더니 받았네요
얼마전에 들어 왔다고 하네요
(계속 컨티션은 진짜 안좋은 상태에 있었어요 여친은)
말하다가 왜 들어오면 연락하라고 했는데 안했냐고 물으니 하는말이
내가 왜 전화 해야 하는데?
내가 왜 전화 해야 하는데?
이렇게 두번 말하데요. 물론 그 말의 큰 뜻이 있는거 아닌건 압니다
단순히 짜증나고 컨디션이 넘 안좋아 그렇게 말할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근데 그래도 저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쩌겠습니까? 순간 남이 되는 거 아닙니까?
난중에 그냥 화가나서 막 말한것 같다고 미안하다고는 하지만
그것때문에 몇시간 동안 통화했네요.
여친은 그래도 그런건 정도는 서로 사랑하면 다 받아주고 이해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고요.
전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말을 할때 서로 조심해야 한다고 하고요..
하튼 이런의견차이로 좀 다투기도 하고 .. 그랬네요..
.
그니깐 의견차이는 머냐면
여친은 그런 애기를 해도 내가 별뜻없는것인데 그렇게 안좋게 받아들이고 화를 내는게 이해 할수 없다
사랑하면 다 이해해줄수 있는거 아니냐? 이고요
저는 할 말이 있고 못할 말 있지 않느냐?
그냥 걱정해서 전화 한 사람 한테 그것도 남친에게 그런말 하면 순간 나는 너에게 아무것도 아닌 남이되버
린거 같다..
머 이거 입니다..
제가 소심하거나 좀 이해심이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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