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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황당합니다.
게시물ID : animal_33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ystall
추천 : 6
조회수 : 66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24 10:02:52

밤을 밖에서 지새고 집에 돌아와서

젖먹이 때부터 직접 초유 타먹여가며 몇 년 간 키워온 저희집 애를 쓰다듬었는데,

잠시 가만 있다가, 갑자기 [어 이게 뭐야] [이거 누구야] 하는 시선이 되더니

으릉대기 시작하다가 하아아악

그리고 갑자기 전혀 모르는 사람 보듯이 절 대하네요. 접근도 못하게 하고, 하악거리고, 할퀴고, 지금은 도망가 세탁기 쪽에 숨어 있습니다.

너무 황당해요. 또 다른 한 녀석은 [이게 뭔 일이야] 하는 표정입니다. 전 [쟤 대체 왜 저러냐]는 심정이고요.

밤새 누가 와서 쟤 뇌 포맷-리부팅 한 건지. 뭔지.

혹시 비슷한 일 겪으신 분 있나요. 쟤 대체 왜 저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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