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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하지만 유머가 아닙니다.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4484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끝장보자
추천 : 63
조회수 : 7744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04 01:59: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2/28 20:23:25
유머가 아닌데 유머 게시판에 올린점 죄송합니다. 
하지만 꼭 급하게 도움이 필요해서 여기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오늘 28일 오후 3시 56분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당했습니다.
금액은 75만원 정도입니다. 오유에서 글 읽다가 여기에 능력자 분들이 인실좆 시전하는 걸 보고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저희 누나가 사진과 관련된 곳에서 일을 하려고 꿈을 키워 나가고 있는데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전문가용 카메라 하나 못사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가 고등학교에 올라간다고 받은 돈과 용돈을 모으고
제 mps등과 책등을 팔아서 dslr인가 그 카메라를 사주려다 너무 비싸서(120만원) 중고로 사려고 하다가
이런 일이 벌어 졌네요. 진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죽고 싶습니다. 아 그 돈을 모은다고 진짜
별의 별짓을 다했는데 아는 친척 가게에서 카운터도 보면서 모은 돈이 한번에 날아 갔네요 아 지금
진짜 손이 너무 떨리고 배가 당겨 죽을 것 같습니다. 경찰서 민원에서는 도움이 되지도 않고요
이 사기꾼 전화번호,계좌번호랑 이름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기꾼이 대포폰을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내일 누나 대학 개강이라는데 진짜 저가 너무 한심해서 죽고 싶습니다.
능력자 분들 도와 주세요.

피해자들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벌써 7명 모았고요 제 글덕에 15명이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고 하네요
그거 하나는 다행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사기를 치고있는 전문 사기범같은데 이름도 바꾸고 있습니다.
저보고 신고하라고 한번 해보자고 하네요.ㄷㄷ(적반하장이구나) 경찰은 그 고소 몇번 때문에 사기 치는걸 못 막는다고 하네요. 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피해자는 계속 늘어나는데 일단 이름을 공개할까요? 이 이름
말고 여러개의 가명도 쓰는데 어디 사는 곳 까지는 알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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