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래도 양심적 병역거부냐!? (어느 한 남자의 분노)
게시물ID : humorbest_44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삽질마니아
추천 : 115
조회수 : 3297회
댓글수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6/17 13:09: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6/17 09:28:24
[유머글게시판에서 옮겨진 게시물입니다]

▶ 이래도 양심적 병역거부냐? 


난 양심적 병역 의무다... 

사람 죽이는 기술을 배우고 사람을 죽이기 위해 군대간다고 생각하지 마라... 

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고 나의 친구들을 지키고 내 나라를 지킨다고 생각해라... 

물론 군대라는곳 쉽지 않은 곳이다... 특히나 나처럼 어리버리한 이에게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게 묻고 싶다... 

너의 집에 도둑이 들어왔다... 

너의 가족을 위협하고 갓태어난 너의 아기를 위협 하고 있다... 

너의 손에는 도둑을 제압할 수 있는 것이 쥐어져있다... 

그런데 잘못하면 도둑이 죽을 수도 있다... 

양심적으로 행동할 것인가...? 

그대들이 말하는 양심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며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고싶다... 

우리가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군대에 가는가..? 누군가를 죽이고 싶어서 군대를 가는가..? 

너에게 총이 쥐어져 있다...물론 실탄도 있다... 

네 앞에서 칼을 든 누군가가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참혹하게 살해하고 있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난 사람을 죽일 수 없기에 총을 쏠 수 가 없다고 말할 것인가... 

전쟁이 나도 

내게 나의 사랑하는 이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지켜보고만 있을텐가... 

진정 묻고 싶다... 

그 종교적 신념이 과연 누굴 위한 것인지... 

나 혼자만을 위한 종교라면 그런 종교의 신념이라면 버리라고 말하고 싶다... 

수십만명의 희생을 통해 이땅위에 있다면 자유를 누리고 있다면 

최소한의 자신의 의무에 충실하라... 

누군가의 2년의 희생을 통해 자신이 누리고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단 하루의 시간도 낭비하지 말라... 

그리고 군인이라는 이름을 지닌 사람들이 지금 이순간에도 그 자리에 서 있는 이유는 

누굴 죽이고 싶어서도 총쏘는게 좋아서도 아닌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오히려 그들이 더 양심적이지 않는가? 

적어도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으니 말이다... 


다음카페 '이종격투기' 에서 퍼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