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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드셨다고 일자리 쫒겨나신 아버지...
게시물ID : gomin_560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adCat
추천 : 9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24 11:51:35

올해로 60세되신 아버지가 작년에 어머니께 뒷통수 맞으시고 2~3천만원 뜯기셨습니다..


근데 며칠전에 일자리 없다며(공단이므로, 일시간이 불규칙) 쉬라던 회사에서 퇴사통보가 떨어졌습니다..


소기업인데 들어가서 아버지가 일자리 다 따내시고, 거의 중기업 정도로 무려 5달만에 키워놓으셨는데...


배신은 한순간에 찾아왔습니다...


아버지에게는 "연초만 쉬세요."라고 말해놓고 뒤로는 이미 나이 건장한 청년을 고용해 놨었습니다..


구두적인 약속이라 산업인력공단에서도 이런 말을 안받아주신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사기로 모아둔 2~3천만원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난로비도 100만원가까이 빚져서 더이상 외상이 안됩니다.


하루하루 전기장판에 의존하며 자고, 목욕도 3일에 한번정도 해야 그나마 기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뒷통수로 우울증 오셨는데 거기에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이런 통보가 오니 아버지는 죽고싶어합니다,...


전 올해 4월 검정고시도 봐야되고 형은 직업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이러한 잡념과 빈곤으로 대학 포기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가 비참합니다...


제가 고2인데 늦둥이여서 아버지가 60세십니다...


60세 아버지... 돈도없어 개인장사도 못하시고... 이제 어디서 먹고살아야할까요 ...







P.S. 크리스마스부터 고난을 망각하고자 한칸한칸 쌓아 올렸던 착은 창고입니다. 매일 1~2칸씩 쌓아올렸습니다.

       이제 지붕만 올리면 되는데.... 꼭 칸을 쌓기전에 사이에서 삐져나오던 시멘트같이 악재가 덮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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