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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길고양이가 침을 흘려요.
게시물ID : animal_44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퍼토북이v
추천 : 2
조회수 : 266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10 18:23:06

안녕하세요!
어째 동게에 남기는 글이 매번 질문글인 것 같은 기분..이 아니라 레알이네요;;

 

다름이 아니라 작년부터 집 앞으로 밥 먹으러 오는 길고양이가 있는데요.
어머니께서 집 앞에 길고양이들 밥을 주고 계셔서 밥 먹으러 오는 애들이 몇 있거든요.

 

보통 사료는 로얄 캐닌을 자율급식처럼 주고있고 밥 먹으러 왔을 때 마주치거나  사람이 외출할 때 저가형 간식캔을 한 두개씩 까주는 편이에요.
[정작 집에서 키우는 건 입 짧은 똥고양이 한 마리인데 기숙사 주변 길고양이+집 주변 길고양이 때문에 사료 사라지는 속도가 LTE급이라는 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애들은 캔도 잘 먹고 사료도 잘 먹는데
처음에 말한 애는 사료를 씹지를 못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야무지게 하악질 하더니
[새벽에 평소처럼 밥 주러 나갔는데 바로 앞에서 튀어나오면서 하악질하는 바람에 어머니가 괘씸해서 밥 안준다고 화내셨던 기억이 있네요;]
몇 번 밥 얻어먹었다고 먹을 때 만져도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얼굴 주변을 만져봤는데 침 같은 것이 입가며 볼에 흥건해서 악취가 났어요.

사료를 되게 힙겹게 씹어요. 안쓰러워서 간식캔 까서 숟가락으로 잘게 풀어서 줘도 한참을 먹는 수준이고. 그 후로 얘는 간식캔을 주거나 사료를 물에 불려서 주고 있어요.

 

지난 주에 봤을 때는 예전보다 상태가 좋아진 것 같기는 한데 아직도 힘겨워 보이더라구요.
입 주변에 손을 대면 하악질을 해서 입 안은 못 봤는데 병원에 가서 증상 설명하면 약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항생제같은 것만 먹여도 좋을 것 같아서요.


처음에는 사납고 꼬질꼬질해서 쌩 길고양이인가 했는데 저희 집 고양이가 쓰다가 버린 스크래쳐를 쓰기도 하고 사람 보면 부비부비하는 거 보면 누가 버린건가 싶기도 해서 더 짠하네요ㅠ

 


요약 : 길고양이가 사료를 못 씹음. 입 안에 문제가 있는지 악취가 심한 침 같은 것이 얼굴에 흥건했음. 현재는 흥건한 정도는 나아짐. 입 주변에 손 대는 걸 싫어해서 직접 보지는 못함. 증상 만으로 병원에서 약 같은 걸 받을 수 있는고양?

 

p.s. 그리고 몸 전체에서 냄새가.. 진짜 너무 심하게 나는데 이건 우선 입 주변 문제 해결하고 생각하는 게 낫겠죠..?
[스치기만 해도 옷에 냄새가 배서 갈아입어야 할 정도..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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