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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에 막 입문한 롤초보의 롤 적응기
게시물ID : lol_160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울호랭이
추천 : 0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24 12:31:54

난 이제 레벨 9인 쪼렙 소환사...

 

예전에 롤관련 무슨 글을 읽었는데

 

그 글에서 심해에서 주의해야할 단어 몇개가 나와있었고 그 내용은

 

듀오, 캐리, 부캐 이런 단어들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때는 그 글을 읽고 웃지 못했으나.

 

이제는 절실히 느낀다.

 

게임을 쭉 해보면서 느끼는건데

 

"님들 나 이거 부케임 내가 캐리해도 됨?" <-- 긴장타는게 좋다. 내가봐도 안되는 상황인데 무리하게 다이브를 반복함. 거의 무조건 필패였던걸로 기억함

 

"아 미친 킬딸좀 그만쳐 더럽게 킬딸치네" <-- 서폿이 먹은것도 아니고 라인캐가 먹는건데 킬딸을 치지 말라니... 이것도 거의 필패

 

"누구 더럽게 못하네, 누구때문에 말렸네, 누구 어쩌고 저쩌고 자긴 잘했는데 아군때문에 지고" <-- 끊임없는 남탓. 끊임없이 필패

 

"남는거 할게요" <-- 제일 희망적인 문장임. 최소한 한숨은 안나오는 게임을 할수있고 대부분 이김

 

"내가 쌌네... 주의할게요" <-- 게임하다 안싸는 사람이 있나, 이런친구들이랑 하면 질게임도 이기더라

 

결론은... 성인서버 진짜 좀 만들자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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