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이었다 대장 속으로 큰형님이 살포시 찾아오셨다. 조금씩 조금씩 밑으로 밑으로 가라앉으며 내 괄약근의 힘을 시험해 보시더니 끝내 나의 괄약근 수축의 힘이 한계에 다다르게 될 지경으로 만드셨다. (한마디로 똥이 조낸 마려웠다ㅡ.,ㅡ;) 수업이 끝날 때까지 이빨과 주먹의 힘을 빌려 패기있게 견뎌낸 뒤 끝나자마자 화장실로 조낸 뛰어가 지도 못하고 행여나 긴장이 풀려 괄약근이 이완되지나 않을까 염려되어 한 발 한 발 살포시 살포시 총총걸음으로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 들어갔으나 아뿔사ㅡ.,ㅡ^ 휴지님이 출타중이셨다. ㅡ.,ㅡ^ (한마디로 조심스레 화장실로 갔으나 휴지가 없었다) 궁둥이를 틀어막고 다시 밖으로 나와 주위를 둘러보니 유후~ 정수기앞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여자후배님들이 계셨다. 이제 남은 건 살포시 다가가 최대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늬들 혹시.. 휴지있니? 라고 물어본 후 예. 있지요. 하며 건네주는 휴지를 받아들고 살포시 화장실로 들어가 그동안 경직되어 있던 괄약근의 힘을 가차없이 이완시켜 주어 큰형님을 무사히 탈출시켜 드리는 것. (한마디로 후배들에게 휴지를 빌리기로 작정했다) 이제 정말 조그마한 힘 조절의 실수가 있으면 안 될 상황에 이르렀으므로 속으론 아 똥마려 똥마려를 되내이며 발가락 하나하나에도 긴장을 풀지 않고 살포시 살포시 여자후배님들께 다가가 최대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늬들 혹시.. 똥마렵니?" "...예?...⊙.,⊙..?" "아,아니-0-;; 휴지있니?" "...예?...크..크큭ㅋㅋ큭..." 후배들은 애써 웃음을 참으려 하고 있는데 주책맞게 내가 먼저 웃음이 터져버렸다. 푸하하ㅏ하하하하하ㅏㅏㄹ알하ㅏㅇ라ㅏㅏ달ㅊ낄낄낄 후배들도 맘놓고 웃기 시작했고 푸하하ㅣㄴ리리리리하ㅏ하알하ㅏ하하ㅏㅏ낄낄낄낄 에브리 바디 우헤헤헿아하하ㅏ항렐네ㅔㄴ네 쪽팔려햏해해햏ㅎㅏㅏㅏ 아이고 혀어어ㅣㅣㅣ 쪽팔려죽겠네렐렐렐끼리리깔깔까리ㅣㅣㅣㅣ 하고 웃다가 궁둥이의 움찔! 하는 경고를 받고 웃음을 참으며 응가를 참으며 화장실로 재빠르게 또한 살포시 살포시 또한 총총총총 걸어갔다. 후배들의 웃음소리는 점점 멀어지긴 했지만 오랜 시간동안 그칠줄을 몰랐다. 그 후로 그 후배들을 무의식 중에 피하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고나 할까 그리고 정신은 빠트리고 다녀도 휴지만은 반드시 챙겨다니는 습관이 생겼다고나 할까 *^ㅡ^*실제 선배가 저와 제 친구한테 저랬었다는..ㅋㅋㅋㅋㅋㅋ 선배입장에서 글 써봤다는.. ㅋㅋㅋㅋㅋㅋ
응가해보신 경험 있으신 분들 추천! ..너무 억지다..ㅡ.,ㅡ;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추천! ..너무 비굴하다..ㅡ.,ㅡ;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추천! ..이제 그만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