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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던 시절에 한 연출가가 그런말을 해줬었는데
게시물ID : gomin_448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elibres
추천 : 0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21 07:05:11


 몇년간 연극 뮤지컬을 했었는데

 그때 한 연출가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사람은 어떠한 것을 표출할때 그 감정이 더 크고 깊고 심오한 것일수록

 처음에는 말로

 그것으로 다 담아낼 수 없는 감정은

 시로

 그것으로도 다 담아낼 수 없는 감정은

 노래로

 또한 그것으로도 다 담아낼 수 없는 감정은

 몸으로 표현 곧 우리가 지금은 춤이라 부르는 표현으로

 마지막으로 그것으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면

 침묵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저는 침묵 다음 단계도 있는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침묵하며 살아온 지금. 아직도 제 가슴에 풀리지 않은 응어리가 있는걸 보면 말입니다. 


이 다음은 뭘까요.


 문득 잠이 오지 않는 주말에 살아온 인생을 기억을 더듬어보다가

 주체할수 없는 감정들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글로 표현을 하면 잠잠해질까 남겨봅니다.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던 그 사랑 생각도 나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던 신념도 생각이 나고


 그 때 우리가 함께 만들었던 작품들도 생각이 나고


 문득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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