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훈의 전략이 대박이였음
경기 중반쯤에 가면
뭔가 엄청난 덩어리가 우르르 몰려가는건 아닌데
적당한 지뢰와 바이오닉이 어우러진 + 의료선이 섞인 병력이
딱 저그 입장에서 보면
어찌어찌 하면 밀어버릴수 있을만한 병력이 옴
근데 문제는
병력을 밀어내면
그만큼의 병력이 바로 뒤를 이어서 오고
그걸 잡으면
또 그만큼 다시오고
그걸 잡으면
또 그만큼 다시오고....
차라리 압도적 병력이 오면
앨리전을 간다던지
아님 뒷치기를 한다던지
이도저도 아니면 도망자 저그라도 해볼텐데..
도대체 저만큼 딱 알맞는 비율로 어떻게 계속 병력을 오게 하는지...
오늘 경기 이제동이 4:0으로 밀린 가장 큰 이유가
차라리 확 져 버리면
뭔가 대담한 전략이라도 써 볼텐데
아슬 아슬 하게 버티다가..
그리고 뭔가 한번 분위기를 잡는 순간도 한번쯤은 있으면서..
이길듯한 느낌이 드는데 지니까
자꾸
다시하면 되겠지
다시하면 되겠지..
뭐 이러다가..어 ~~ 어~~ 하면서 밀린 느낌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