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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55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칙센트미하이★
추천 : 1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24 13:55:47
오늘은 편입전공면접날 이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학교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다행히 면접 끝나고 찾긴 했지만
그전까지 머리속엔 온통 지갑, 지갑 생각뿐이였습니다.
아 그래 어차피 잃어버린거 다 잊자...
전공까지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러고 면접을 봤습니다.
정신줄 부여잡으며 열심히 대답했습니다.
마지막에 교수님께서
'전기과에 왜 오고 싶나?'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러닌까 ..그게'
순간 저의 머릿속에 그 전날 아는 형과 아이언맨에 대해 대화를 나눈게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 이거여....
'예 저는 아이언맨이 되어 가슴에 쓰이는 아크원자로와 비슷한 발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어 되어? 아이언맨과 같은...인ㄷ....
.....
교수님들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옆에 같이 면접보는분 표정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태양전지에 관해 얘기했습니다.
ㅠㅠ
하...존나 되고싶긴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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