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LA 한인타운 입니다.

저는 유학생이고 어제 막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한달전에 제가 방 구경을 왔을 때 보여줬던 방과 다른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보여줬던 방이 그냥 보여주기위한 방이었던게 아니라

분명 그방이 650불이라고 했고

본래 750불 짜리인데 제가 학생이기때문에 싸게 주는것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그방을 보고 너무 좋아서 바로 계약 하고싶어 했지만 

주인은 방을 쓰고 있는 사람이 언제 나갈지 모르는 상황이라 들어오기 일주일 전에 연락을 달라고 했고,

저는 알겠다고 한 뒤 일주일 전에 전화를 해서 방이 비는 날짜를 물어본 뒤

그 다음날인 월요일 계약을 하러 집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의심없이 계약금 100불을 지불한뒤, 제가 사용하게 될 방을 한번 더 보고싶다고 했으나

주인이 방에 사람이 있어서 보여줄 수 없다고 했고 저는 그러려니 하면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사를 하고 보니 그방이 아니고,

당시에 너무 당황하고 정신이 없어 아무말도 못했는데

차분히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사기당한 기분까지 듭니다.

주인에게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니 절대 그랬을리가 없다면서 잡아떼네요..

확실하게 확인을 안하고 들어온 제 잘못이 크지만..

되도록 빨리 이 집에서 나가고 싶은데

2주 후에 나가겠다고 하고 계약금 및 한달치 방값의 반(2주만 살았으니 남은 2주치 방값)을 돌려받을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