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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전쟁이나면 어쩌려는지 궁금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44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그네
추천 : 0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6/23 15:52:41
처음도 아니고 84년, 05년 그리고 불과 3년전에도 이런 대형사고가 터졌음에도 
도대체 군이란 집단은 학습효과가 없는건지 또다시 이런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gop가 힘들고 최악의 근무조건일지라도 중요한건 지금은 전시가 아니라 평시라는 겁니다.

북한이 해마다 무력도발을 하고는 있지만 보병간의 교전으로 사상자가 발생한건 96년 강릉사태이후론 없었고
제가 gop를 근무해본건 아니지만 근무장병 대다수의 스트레스는 복무환경과 선후임관계에서 오는거지
건너편에서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는 북한군 때문은 결코 아니란겁니다.

평시에 조차 병사한명에 의해 소대가 와해되고 사단규모의 병력에 의해서 진정이 되는 마당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꼭 북한군이 아니더라도 전시상황이 벌어진다면 끔찍할 것 같습니다.


병에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전무하고 일과에 대부분을 작업으로 보내며 
간부들조차 교본암기식의 군사직식을 지닌채로 군대가 운용되다 보니 

이 병력자원이 복무에 적합한지 따위는 전혀 안중에도 없다는 겁니다.

그결과 비극이 또다시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사단장부터 주르륵 보직해임하겠죠 구조적인 문제개선 할 생각은 전혀 안하고

 
분명 총을 쏜 가해자의 죄는 큽니다. 정상적인 보통의 사람이라면 극한에 상황이라도
살인까지는 쉽게 가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정상적이고 보통의 사람이 아닌 그에게 무책임하게 무기를 쥐어 gop로 올려보낸 군이나
또 그의 범행동기가 기수열회나 따돌림이라면 정상적이지 않고 보통이 아닌란 이유로 괴롭힌
동료병사들의 잘못도 분명히 따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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