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매너가 문제시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의견을 낼까 하는데요 이게 법도도 아니고 무조건적인것도 아닙니다. 그냥 어떨가 하는 생각에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전 12시에 근무가 끝납니다. 지니어스가 시작하는 시간부터 지니어스를 볼 수 없죠 운 좋으면 다음화 예고를 볼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근무중에 휴대폰 붙잡고 지니어스를 보는건 양심문제가 아니라 생계문제때문에 포기합니다. 근무중에 디엠비나 본다고 짤리고싶진 않으니까요 ㄷㄷ 뭐 별 수 없이 인터넷에서 돈주고 다운받아 봅니다. 1200원이나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안 보고 수요일을 끝내자니 찜짐하거든요 그러다 퇴근길에 오유 베스트 게시판을 읽다가 한번 스포일러를 당했었습니다. 검과방패 게임하는 저번주였눈데 패자팀에서 데스메치 진출자가 2명이 나오기에 탈락자만 알아도 패배팀을 알 수 있죠 블랙미션도 있었구요 단 2개의 글을 읽고 지니어스를 시청하니 한두시간 늦게까지 일하고 돈까지 내며 지니어스를 보는데 그 기분이란게...
무튼 서론이 길었는데 이정돈 괜찮지 않나 싶어사요
지니어스는 매화마다 탈락자가 나옵니다. 다른 예능과는 다른 금주의 내용이 다음주와는 연계되는 예능입니다. 그리고 이벤트성 블랙미션같은건 예고에서도 볼 수 없기에 시청자는 지니어스를 보며 또 다른 반전을 느끼구요 이런 내용들은 다른 예능처럼 누가 재밌었네로 그치는게 아닌 한 편의 소설 결말을 듣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발언을 한번 했었지만 결과물은 지니어스 보고 지니어스게시판을 보라 이거더군요 이후로는 지니어스 끝나면 수도없이 베스트에 지니어스글이 베스트로 올라오는데 다 피해서 보고있습니다.
내 자유는 네 자유로부터 끝난다.
역으로 저처럼 지니어스글만 피해다니는 사람들도 조금 생각 해 주셨으면 해요 하다못해 (스포) 이 짧은 말만써 주셔도 되는거에요
이 짧은 배려가 자유를 박탈당하는건가요 저 짧은 몇글자 써달라는게 대단한 권력을 부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