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꼭 핑키닮았다 생각했었는데...
엊그저께부터 살짝 달라지네요.
혼자있을때 제가 핑키닮으려 좀 노력했었나봐요?
선배님하고 있는데 막 뭘 시키잖아요?
몇번쯤 거꾸로 해버린거 있죠.
맥주사오는건 소주사오고
방에 와서 놀자라고 하면 화장실갔다가 까먹어버리고.
봇가라고 했는데 탑선픽해버리고...
혼자있을때도 사람인식 않하면
연필 뒤꽁무니 지우개로 그림그리고.
핸드폰고리가 핸드폰모양 비스므리한데 그거 잡고서 "뭔 핸드폰고리가 이리 무거워" 라고 불평하고
어제 뭔가 저한테 뭐라고 하시는 교수님께 "언제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어요..." 라고 하고는 깜짝 놀랬어요.
교수님은 그걸 또 자세히 설명해주셨...
생각해보니 나 딸기컵케이크보단 블루베리 머핀이 더 좋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