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거의 1년 다되어 가네요... 잘지냈는데 갑자기 태도가 바뀌어서 뭐든 다 맘에 안드는거 같던데...

그때는 직장도 없고 하니깐 내 미래가 불투명해서 내 죄지 싶었는데...

같은 부대 후임하고 여친껴서 딱한번 딱! 한번 놀러 갔었는데... 그때 눈이 맞았나봐여...

지금생각하니 뭔가 딱딱 들어맞는 느낌이 드는것도 엄청 슬프네요.. ㅎㅎ

갑자기 연락 뜸해진거며... 태도가 180도 바뀐거며... 그때도 헤어지고 나서 엄청 울었었는데...

지금도 울컥울컥 하네요 그나마 시간이 좀 지난뒤라 버틸만한게 다행 ㅎㅎ

고민이... 걔 결혼식 나한테 청첩장도 안보냈던데...내가 찾아가면 분위기가 좀 그런가요?

저는 순수하게 축하만 해줄려고 가는건데.. 행복하라고.. 난 괜찮으니깐 죄책감 같은거 들지 말라고..

그냥 제가 너무 감성적으로 앞서가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