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구형과 블랙박스
게시물ID : soda_4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막힐땐사이다
추천 : 5/20
조회수 : 338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0/05 17:12:03
글재주가 없으므로 음슴체
 
바로 어젯밤
글쓰니와 롤 봇전하기로 한 대구형이 약속을 파토냄 
다른이유라면 극딜 넣었겠지만 친구가 경찰서에 있다해서
ㅇㅇ 인정 다녀와.

(지금부터는 대구형의 이야기입니다)

경찰서를 가보니 친구와 친구의 여자친구는 멘붕상태 ㄷㄷㄷ
피해자는 40~50대의 아저씨.
아저씨는 이 쒜끼들 콩밥 먹여! 합의 없어!! 노발대발
경찰은 합의 보소.
대구형은 이건 뭐여...개판이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음

대구형 친구를 A라 칭하겠음
간단히 소개하자면 금수저임 부모님 영국에 살고계시고
아들인 A혼자 대구에 자취중. 외제차 끌고 다니라고   
아우디A6 뽑아주셨다함.
소개끝.

A는 친구와 술한잔 간단히 한 뒤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에 들려서 술 좀 깨고 여자친구를 태우러갔다함.
 그렇게 여자친구를 태우고 드라이브를 하는데
여자친구와 얘기하던도중 뭐가 차에 쿵하고 부딪힘.
 
"어?? 뭐야??"

급한마음에 차에 내려서 확인해보니 왠 아저씨하나가 길바닦에 눠서 고통을 호소함. 

"으어어 아이고 나죽네~~!!"

운전하면서 사람한번 쳐본적없는 모범운전만 해오던 A형인데
처음으로 사람을 쳣다고 하니 멘탈이 그자리에서 바로 깨짐
덩달아 연하 였던 여자친구도 멘탈깨짐.
그 뒤에 대구형한테 알렷다함. 대구형이 연락받았을땐
이미 경찰서였고 아저씨는 노발대발 합의 없다 콩밥멕여라 
왕왕 소리치고 있었음

"보험은 불럿나?!"

"보험 만기다 ㅠㅠ"

"아씨.... 니 임마... 하아.... 일단 기다리라 내 지금 간다"

대구형은 그 길로 글쓰니한태 양해를 구하고 경찰서로 향했음
경찰서 도착하니 개판개판 개판오분전
전후사정을 들은 대구형은 아저씨를 진정시킨다고 진땀빼다가
경찰한테 블랙박스 확인해봣냐고 햇음

경찰은 미처 확인 하지 못했다고했음
대구형은 살짝 스팀이 돌았지만 신삥인거 같은데
실수 할 수도 있지 하고 블랙박스 확인하러 갔음

A형의 차는 블랙박스가 탈부착식에 바로 영상 확인이 가능한
좋은 차엿음. (글쓰니가 차알못)
대구형이  블랙박스를 보니 코너에 가까워져 오는데 멀리서 그 아저씨가 영상에 잡혔음. 그리고 A형의 차를 확인하는 장면까지 찍혔음 차를 확인한뒤 슬금슬금 A형의 차 앞까지 접근하는가 싶더니 이내 쿵! 소리와 함께 엎어져서 연기시작

감잡은 대구형은 슬슬 터지려는 스팀을 억눌러가며 아저씨가 부딪힌 차 앞쪽을 확인하는데 차가 와서 들이밖은거면 응당 본네트는 물론 범퍼까지 파손되어야 하는데 본네트만 무언가로 찍은듯한 찌그러진 부분만 있을뿐 앞범퍼는 말짱했다고 햇음

"하......"
 
기가차서 한숨을 쉰 대구형은 다시 서로 들어갔음
 
"경찰관님요 여 나와보소. 자동차 상태 확인 했어요?"
경찰관은 아무 말 없이 대구형을 따라 차상태를 확인하러 감

"보소 차가 사람을 들이받은그믄 본네트랑 범퍼까지  다 찌그려져야 정상인데 범퍼는 무사하네여?"

"어... 진짜 그러네요??  이거 이상한데..."

"안에 가셔서 블랙박스 함 보세여"

경찰서로 들어오자 피해자 아저씨는 합의금 2천 만원을 부르고 있었고 A형과 여자친구는 멘탈 터져서 한마디도 못하고 있었음  
그 상황을 진정시킨 대구형과 경찰은 A형과여자친구  그리고 자칭 피해자라는 아저씨와 함께 블랙박스를 확인..

잠시후 경찰관이 아저씨를 보고는
"후....... 아저씨  이거 자해공갈이예요 자해공갈!
왜그러셨어요?"

"어...어 아니그게...;;;"

대구형은 승리의 미소를 띄며 영화 배테랑의 황정민처럼 
"판 뒤집혔다잉" 을 속으로 외치며 깐족대기 시전

"아재요 자해공갈?  하~~ 나참 어이가 없네여 자해공갈?? 왜그러셨어요? 사지 멀쩡하신분이"

-아저씨의 사정은 이랬음
빚이 있고 막막한데 당장 2천만원이 필요해서 앞에 한눈팔고 잇는 A의 외제차를 보고 외제차니 크게 뜯을 수 잇겠다 싶어 범행을 저질럿음

"아니이~ 딱한건 알겠는데 그건 아재 사정이구요. 아무리 그래도 자해공갈을 치시면 안되죠!"

"으어어...;;;"

"가만 보니 허리랑 다리 아프시다는 분이 잘 움직이시네여?
안아프신가바여?"

경찰이 확인해보니 본네트를 찍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팔꿈치부분를 제외한 나머지는 멀쩡햇움

 킁킁
"와 술도 드셨어여? 마~~~~이 드셨는가바여? 냄새가 진동을 하네"

옆엤던 경찰이 바로 음주측정 들어갔음
이전에 술한잔 햇던 A형은 집에서 술이 깬 뒤에 나온터라
훈방조치로 끝났지만 아저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취소급

결국 합의금 300만원 받는걸로 끝내고 자칭 피해자였던 아조씨는 조서작성때문에 남았고 A형과 여자친구 그리구 대구형은 겁나 쿨하게 밥먹고 놀고 A형의 여자친구가 여자 소개 시켜준다함.

에.... 어제 전화로 들었을땐 사이다엿는데 뭐지....김빠진 사이다같네요 암튼 솔로부대 준장인 대구형 이번엔 솔탈하길 기원하며 끝!!  
출처 대구형 솔탈 기원....(애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