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지요. 꽤 무섭기도 하구요. 이 영화 특성상 집안 구석구석을 카메라로 비추고 또 이야기가 집안 구석구석을 담아내서 영화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집 구조가 눈에 보이는데요.
이 영화 볼 때마다 자꾸 심즈가 떠올라요. ㅡㅡ;;;
왜냐면, 이 영화가 스리즈로 만들어졌는데, 스리즈가 나올 때 마다 집 구조가 조금씩 다르거든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있구요. 게다가 미국식(?) 집 구조라는 생각까지 더해지다 보니까 자꾸 영화에서 본 집을 심즈에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영화 보고나면 심즈가 자꾸 하고 싶어지더군요.
영화 보는 내내 집 구조를 보면서 감탄(?)하며 보고 있죠. 그래서 영화보고 나서 머리속에 남는건 '무서운 영화였어.'가 아니라 '까먹기 전에 저런 구조의 집을 만들어보자.' 이렇게 되어버리네요.
심즈가 내 영화감상을 망치고 있어요. ㅜㅜ
결론은 오랜만에 다시 심즈하러 가야겠다는 것이에요.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점점 재미없어지구요. 그런데도 4탄까지 다보고 있는 현실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