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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48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방대생
추천 : 40
조회수 : 12955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05 09:51: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04 02:58:16
요새 정말 죽고싶은마음뿐이네요.
고3때 큰사고로 몸한쪽이 아프게되고 수능을 망쳤습니다. 그결과 군면제라는걸 얻게되었구요.
그리고 이어진 재수,삼수. 재수때는 후회되는짓도 많이햇지만
삼수때는 정말 공부를 열심히했는데 머리가 멍청한건지 뭐가 어떻게 꼬인건지
점수가 형편없게나오게되었습니다.
눈물이 앞을가리고 입술이 바르르떨렸지만 그래도 나는 군면제니깐 ㅎㅎ 하는 마음으로
지방대학교에 입학을했습니다.
오티에참석하고 개강파티에참석하고... 후회와 알수없는 개같은감정들때문에 잠을 설칠정도로
너무 힘이듭니다. 물론 군면제인데 뭔걱정? ㅋㅋ 할수도있지만 고민은 상대적인것이니깐요;
정말 가고싶은학교 하고싶은공부가 있는데
가기싫었던학교에서 하기싫었던공부를 해야할생각을하니 정말 죽고싶은심정뿐입니다.
부모님은 대학을 가지않을꺼라면 연을 끊자고하시고
물론 부모님이 3년간 뒷바라지 정말 열심히해주셨고 죄송한마음은 분명히있습니다만;
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과동기들이 무슨말을하면 모두 가식으로 들리고 모두 허세로들리고
제 정신상태까지 이상해지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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