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가 어울리는 무뚝뚝하지만 인정많은 형
가끔 치졸해 보이긴 해도 항상 남 도우려는 정많은형
예전엔 빵빵 터뜨려줬지만 이제는 못한다며 욕까지먹는형
이해가 가긴 하지만 그래도 씁쓸하다..
명수형은 소위 말하는 꼰대같다
왕년엔 잘나갔지만 이제와선 누구도 안알아주고 무시받고
쭉쭉 치고 나오는 젊은놈들 틈에서 적응 못해 서럽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결과는 의욕과잉에
성격은 무뚝뚝하지만 표현은 못하고
마음은 있지만 표현을 못해서 자칫 욕먹기 일쑤
난 박명수라는 캐릭터의 인기이유는 대리만족이라 생각했다
누가봐도 평균이하인 사람이 자기생각 안하고 물불 안가리고 호통치고 화내고
사실 누구보다 자신이 부족한걸 알기에 그걸 캐릭터화한 박명수가 멋지다고 생각도 했다
이제와 박명수가 욕먹는 이유는 무한도전 내에서 책임을 져야할 위치가 되서라는 생각도 든다
정말 누구보다도 안어울리는 책임이라 대변이라도 해주고 싶지만
이것또한 지나왔던 여러일과 같은 반복적인 일들이기에 명수형이 행여 상처받고 위축받지 않고 넘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