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에 잠이 많아서 회사에 지각할까봐 평소에 여러 알람을 맞춰놓고, 알람마다 다른 알람음으로 맞춰놔 그것도 엄청 크게ㅋㅋㅋ 그렇게 해놔도 잘 못 들어
오늘도 평소와 같이 알람 맞춰놓고 잤는데ㅋㅋㅋㅋ
아침에 알람이 울리는 와중에 꿈을 꿨어
꿈에서 나랑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내 귀에다가
"겨우 그런 알람으로 너가 깰 수 있을까?ㅋㅋㅋ"
하면서 날 도발 하는거야ㅋㅋㅋㅋ 꿈에서 난 도발에 넘어갔고,
나름 내 알람이 크다고 자부해 하며 승부에 응했지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렇다면 이 알람이면 어떨까? 후후.."
하고 다른 알람을 틀어줬어. 내가 가지고 있는 알람 중에서 제일 큰 알람음 이었고,
아예 가장 큰 알람음을 들려줘서 기를 죽여 바로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지
근데 얘가 잠들어있는 날(꿈에선 내가 유체이탈 한 것처럼 따로 분리 돼서 날 볼 수 있었음)
가르키며
"뭐야 꿈쩍도 안하잖아ㅋㅋㅋ 나의 필살기 알람음을 들려주지!"
하더니 똥땅똥땅뿡빵빵뿡빵 같은 느낌의 겁나 큰 알람음을 틀어 주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겁나 분해하면서
"아..졌다ㅠㅠㅠ 나도 저 알람음 해야지ㅠㅠ..."
하고 진짜 일어났는데 꿈에서 깨고 현실인 걸 자각해보니 다 내 알람음들 이었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