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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 패스는 옆집 아저씨가 아니라
게시물ID : panic_44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면보행
추천 : 14/5
조회수 : 35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30 20:20:43

페북에 글을 올린 그 여자가 싸이코 패스다.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사건의 본질을 보고 누가 잘못한건지 확실하게 판단 하는것 같지만 아직도 소수의 사람들은


옆집아저씨가 싸이코 패스라며 비난 한다.


아주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다.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경험과 도식을 가지고 사물을 판단하기 마련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개란 로트와일러같은 맹견 이미지 보다는 말티즈니 치와와니 똥개니 하는 순하고 귀여운 개들이 먼저 떠오를 테니까..


거기다 전기톱 이라는 여러가지 의미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도구로 개를 죽였다.


그리고 이 사건은 자극적인 내용으로 재포장 되어


사건의 본질은 외면한체 그저 전기톱으로 엽짚개를 죽인 40대남자의 이야기로 세상에 알려졌다.


진실을 호도하는 가장 유명하고 고전적 인 방법중에 하나이다.옆집 아저씨가 개를 전기톱으로 죽인건 사실지만 왜?어째서?그렇게 했


어야 했는지는 쏙 빼놓고 조그마한 진실속에 외곡을 담아 사건의 본질을 바꿔 버렸다.딸과 자신의 개를 지키기 위해 멧돼지도 사냥한다는


맹견중의 맹견 로트와일러와 맞서 죽인 옆집아저씨는 그렇게 싸이코 패스가 되었다.설혹 조사가 올바르게 끝나더라고 그 이미지를 그 아저


씨는 벗어 날 수 있을까.그 딸은 혹시 싸이코 패스의 딸이라며 놀림받지는 않을까..사업에는 지장이 과연 없을까..


누가 뭐라해도 이사건의 본질은..아저씨가 그런 행동을 한건 공격성 높기로 유명하고 미국에서도 이미 수많은 인명사건을 일으키는 50kg 


에 육박하는 사냥개 그중에서도 사냥감을 공격하는 쪽으로 특화.개량된 로트와일러라는 맹견의 위협에서 자신과 가족,그리고 개를 지키기


위해 한 너무나 당연한 행동이며 잘못은 저런 맹견을 아무런 조치없이 (심지어 이런 문제로 충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다니게한 견주에게 있다.아저씨도 잘못했네 라고 하는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크게 동의 하지 않는다.전기톱이 아니라 총이나 다른 무기 


였다면 어땠을까?


..


사람을 죽인다고 반드시 싸이코 패스인건 아니다.싸이코패스는 굳이 말하자면 극도의 이기주의자이다. 자신의 쾌락과 즐거움,이익을 위해


서라면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는.. 타인의 고통과 감정에 무감각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을 속인다면 그게 싸


이코 패스다.


밑에 좋은아뒤님이 쓰신대로 싸이코패스는 옆집 아저씨가 아니다.모든 사실관계를 알고 있으면서도 거기에 일말에 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교묘하게 사실을 외곡하여 sns를 이용해서 여러 사람들을 선동하여 멀쩡하게 잘 살던 사람을 한순간에 싸이코패스로 만들어 버린 최초 사


건 유포한 그 여자가 내가 보기엔 싸이코 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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