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주인공 코르보가 된 플레이어에게 도덕적 딜레마를 선사해줌으로써
단순히 바이오 쇼크에서 볼 수 있었던 보상 문제나 엔딩의 달라짐 여부만으로 선택을 하게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아닌
미션을 진행하면서 내가 어떤 마음을 먹고 어떻게 플레이 했느냐에 따라
도시의 모습이 꽤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즉시 즉시 느낄수 있는데
이게 꽤 진짜 처럼 도덕적 딜레마로 다가옵니다.
뭐 코르보의 주변인들이 코르보를 대하는 태도부터 도시 사람들의 태도
도시의 분위기나 쥐때가 많고 시체가 많거나 적거나등의 모습 변화등
그대로 보고 느끼면서 다음 임무를 할 때
"내가 여기서 저들을 살해하면 런던은 더 삭막해 질지도 몰라"
난이도 노멀 기준으로 얼마든지 학살 플레이가 가능한데
스스로 자중하게 됩니다.
이건 GTA에서 사람 죽이면 출동하는 경찰이 주는 느낌과도 다르고
바이오 쇼크에서 리틀 시스터를 구원하느냐 아담을 채취하느냐 갈등 때리는 그 느낌과도 확실히 다른
좀 더 현실적인 선택의 고민을 하게 만드는 매우 괜찮은 장치인 것 같습니다.
또 재플레이 가치도 높여주는 훌륭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