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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겜여론 돌때마다 전 케스파가 진짜밉습니다...
게시물ID : starcraft2_44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퇴하십시오
추천 : 11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08/13 21:22:35
당연히 저도 이제동 선수 좋아하는 입장이니 협회선수들을  미워한다는건 아니구요

협회그 자체가 스2에 해버린 짓을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협회는 스2의 그동안의 역사성자체를  부정하게 만들었으니까요.,..


최초의 스2결승전 무대에서 족발먹고싶다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린 초대우승자 김원기

밴시한마리로 손실유닛 0상태로 이겨버린 임요환

결승전에서 4연 암흑기사로 공허로 돌아간 송준혁

최초로 해병산개를 선보여 모두를 경악하게 했던 이정훈

저그의 맹독충 올인을 무한 심시티로 막아버린 안홍욱

스2표 메카닉을 완성시키고 WCG결승에서 핵관광을 선보인 정종왕 정종현

모두가 불가능하다던 31세의 나이로 2연 우승과 전승우승을 차지한 임재덕

그런 임재덕과 사제 결승대결을 펼친 황강호

치즈러쉬하나로 결승까지 올라간 박서용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역장의 달인 장민철

서울대의 지성과 치밀한 플레이로 유명했던 최성훈

곽리바바와 40인의 지게도둑을 선보인 곽한얼

20테란을 만들어버린 1/1/1전략, 가시촉수러쉬, 4차관, 분광기 역장, 장재호의 잠복맹덕

등등 스2도 초창기에는 여러가지 전략과 유닛을  사용하는  선수가 많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스1을 제일 좋아했던 시기도 택뱅리쌍 시절이 아닌 

강민이 꽃밭을 만들고 임요환이 드랍쉽하나로 디파일러 마운드를 깨고 역전하고  김성제가 리버컨하나에 목숨걸고

오영종이 다크로 히드라조차 썰어버릴 때였습니다. 스2로 말하면 협회가 끼어들기 전 여러가지 전략이 난무하던 시기엿지요

그런데 그럴때 협회는 스2의 정통성을 무시하면서 스2를 그들만의 리그로 만들어 버렷고

스2가 흥하면 스1이 망할거라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스1팬들에게 스2에 대한 적대감을 심어줍니다.

하지만 나중에 안면몰수하고 끼어들었을때는 자신들의 정통성을 부여하고자 하니...기존의 스2의 역사는 부정하게 되었죠

게다가 발매후 2년이 지나 전략도 정형화기를 맞기 시작했구요

결국 스2는 협회따라 스2에 들어오신 팬들께 전략성없는 정형화된 게임으로 인식되버립니다.

게다가 스1의 스토리성이 깨어져 버리니 별흥미를 못느끼시는 것도 당연하고요


물론 지금이야 협회가 같이 나아가는 파트너 입장이라...용서해야겠지만 

진짜...협회만 아니였어도 스2가 좀더 인기를 끌수 있지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에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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