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펴고 펜을 꺼내서 적으면서 공부를 한다고 앉아있지만 핸드폰을 열고 인터넷을 키고 오유의 베오베와 베스트를 다 읽고 페북에도 들어가고 네이버 뉴스기사도보고 애니팡도 키고 기린그림도 하고 그러다 아 공부집중해야지 하며 핸드폰을 닫지만 노트에 반페이지 정도 요점을 적고나서 또다시 핸드폰을 연다. 이런 내 모습이 한심하지만 쉽사리 고쳐지지도 않는다 뭐가 문제일까. 간절함이 없는탓일까 의욕이 없는탓일까. 마음은 다른곳에 있는탓일까. 부모님을 생각하면 1초라도 허비하지말고 공부를 해야하지만 난 왜 이러고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