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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1031101812002 정치활동이 법으로 금지된 재향군인회(이하 향군)가 '코나스넷'이라는 안보 관련 인터넷신문을 운영하면서 각종 극우 성향의 주장을 펼치는 등 정치활동을 벌여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인 민주당 정호준 의원은 31일 국감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향군은 지난 10년간 인터넷 안보 신문인 코나스넷을 직접 운영하며 각종 사회적 이슈와 선거와 같은 정치적 이슈에 대해 극우적 주장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향군 홈페이지에 코나스넷 사이트가 링크돼 있고, 향군 안보활동 전략에 관한 게시판에는 종북세력 척결에 '코나스넷 적극 활용'이라는 문구가 있다"면서 "코스나넷의 칼럼이나 기사를 보면 무상급식이나 NLL(북방한계선) 등 정치사회적 이슈가 터져 나올 때마다 극우단체의 주장을 게시해 극우세력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국가보훈처의 예산을 지원받는 향군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 제3조에 명시돼 있는 정치활동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면서 "작년 대선 이후 국정원 댓글사건을 비롯해 국가기관의 정치활동이 문제가 되는 마당에 향군의 직접적인 인터넷 안보신문 운영은 사회적 파장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