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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소를하는 이유.
게시물ID : bns_26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발하자
추천 : 5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25 02:34:21

술에 취하니 갑자기 생각나에요... ㅎㅎㅎ

 

오베떄 잠시 블소를해서 오베가끝나고 입시준비떄문에 블소를 접었었다.

 

그리고 입시가 끝나고, 무료한 시간에 할게없을까?해서 게임이라도 찾아보니 블소가 생각났다.

 

마침 학원친구도 블소를하고있어서 나도 친구따라 블소를 다시 시작하게되었다.

 

당시 신캐인 린검으로 나는 다시 시작했고, 친구는 33기공사였다.

 

나는 왠지 남자는 여자에게 게임을 지면안돼 라는 쓸때없는 자존심이 있어서

 

매일매일 접속해서 결국 만렙을 친구보다 먼저찍었다.

 

이틀후, 친구도 만렙을 찍었고, 내가 2일 먼저 만렙찍은 얕은지식으로 폭바보,퐈란에 대해 설명해주고 함께 던전을 돌았다.

 

그렇게 템파밍을하면서, 오프라인에선 함께 입시를했던 학원친구들과 모이면서 그녀와 많은 친밀도를 쌓았다.

 

내 친구는 전혀 예쁘지않다. 하지만 어느샌가부터 말투,마음,목소리, 그리고 얼굴마저 모든게 예뻐보였다.

 

이게 정인가? 싶어서 몇번이고 제정신을 차려볼려고 날 세뇌하기도하고 내가 정말로 친구를 좋아하나? 라는 생각도 진지하게 해보았다.

 

난 나 자신이 얼굴을 굉장히 많이 따지는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아니, 맞다. 너무예쁘다

 

하지만 이제 서로 다른대학에 들어가면서 멀리떨어질껄 생각하여 난 내마음을 숨기며 함꼐 던전이나 도는걸로 만족했다.

 

이제 서로 퐈란템 파밍은 끝나서 핏빛을가야하는데 친구가 가길 무서워하길래 난 핏빛 이지ㅍ팟, 4인헤딩팟에 들어가여 숙련이 된뒤, 내가 가르쳐 주겠다고 억지로 괜찮다고 끌고갔다.

 

처음 헤딩팟을 구해서 4시간에 걸쳐 클리어를했다. 맹독아귀 알을 마우스 왼쪽클릭으로 꺠는 그런 실수를 범할만큼 초보여서 오래걸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그것도 귀여웠다. 전혀 짜증나지않았다.

 

그렇게 하루하루 반숙팟을 구해 매회 도전할떄마다 클리어타임을 줄여 결국 1시간정도에 꺠는 숙련자가 되었다.

 

비록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만나 새로개봉한 영화나 보자고 말하지 못하는 나지만, 그런건 상관없었다.

 

이정도라도 충분히 뿌듯했다.

 

핏빛 템파밍도 끝났으니, 내일은 미궁을헤딩하러가자고 했다.

 

미궁은 나도 처음이다. 하지만 몇시간이 걸리든 짜증도 나지않을것같다. 어쩄든 함께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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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글을적어서 두서가 없네요ㅠㅠㅠㅠ

 

왠만해선 너무 좋으면 적극적으로 어필을하고 대쉬를 하는 그런 성격이지만..

 

친구가 대학을 서울쪽으로 갑니다.

 

저번에 한번 서울쪽 여자친구를 만났다가 너무 힘들었던적이 있어서 차마 이 인연을 잡을순 없을꺼같아요.

 

친구가 너무힘들어 할까봐 그걸 견딜수가 없어서 용기를 못내네요.

 

하지만 전 헤드셋으로 듣는 제 친구의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두서없는글,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줄요약 해드리고 이만 자러가보겠습니다.

 

한줄요약 : 친구따라 게임했는데 게임은개뿔 친구에 빠진 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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