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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너무 아파해요
게시물ID : gomin_5619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왈멍이
추천 : 1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25 05:34:41
우리집개 하늘이는 요로결석을 앓고있습니다..

처음 병원에갓을때 30만원정도에 수술비에

부모님은 망설이셧습니다 아빠도 결석을 앓앗엇고

그렇기에 아빠는 망설이지않을줄알앗는대

수술도 위험도가 높은수술이라 병원에선 요도근처에

자리잡은 결석을 방광 안쪽으로 밀어넣어주면서

고작해야 한달정도 버틸꺼라하더라구요

중학교1학년
처음으로 눈앞에서 시한부판정이 떨어지는걸듣고

집에와서 미친듯이 울엇습니다

하늘이를 마지막으로 그 어떤 애완동물도 기르지않겟다

더이상 동물한태 정주기싫다며 그날 평생울껄 다 울어버린것같네요

하지만 그런 하늘이는 의사선생님에  예상과달리

지금까지도 내 옆에있어줫습니다

 중학교 졸업하면 고등학교가서 야자내 뭐네 하늘이 볼시간도없겟다 ㅎㅎ

하고 웃으며 던져본말을 하늘이가 들엇을까요?

삼년을 잘 버틴 하늘이가 오늘은 많이 힘들어보입니다

너무아파하면 더이상 아파하지않게 편하게해주라는대

전 오히려 절대 아파하지않게 평소에 그렇게 많이 마시던

물 한모금 입에 대지않는 하늘이를위에 손수건을 묶어 끝을 동그랗게말아

물에 적셔 핥아먹게햇습니다 고구마가 강아지에결석에 좋다고하기에
이 새벽에 고구마를쪄 입으로 식혀 먹엿습니다

누워서 주는것만 받아먹던 하늘이가 트림을 시원하게 하더니 일어낫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달리 화장실에 찾아가 정말 생피를 쏟아내내요

오줌에섞여나오던피는 이젠 농도가 짙어져 붉다못해 검게 나오고

그 핏속엔 얼마나 아팟을까 뭔지모를 덩어리진무언가도 딸려나옵니다

지금은 피를싸는것이 조금은 멈췃지만 이미 두루마리휴지를

다 적실정도로 피를흘렷고 계속 몸을 떠는것이 걱정이됩니다

이렇게 아파할줄알앗으면..

몸을떠는것외엔 정말 평소와 다름없는대 그마저도 무서워서
오늘밤 잠을 못이룰꺼같아요

도와주세요 살수있게 응원해주세요
아니 내가 살릴수있게 응원해주세요
오늘밤은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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