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초딩즈음 해서 아버지 사업 부도와 빛 7천으로 꽤나 불우한 학창시절을 보내다가 고3 수능보기 얼마전 아버지 자살. 어찌어찌 수능은 봤지만 결국 수준은 국립지잡대. 장사다 뭐다 고생하시던 어머니는 결국 허리가 휘어지시고, 나는 휴학후 공장이다 노가다다 좀 힘들지만 그래도 돈이 된다는 알바를 전전. 일년 휴학기간 끝나고 한학기라도 다녀야 다시 휴학된다해서 야간일을 하면서 학교 다니기 도전했다가 개발리고 학고크리. 에라 모르겠다 학교 때려치니 군대크리. 그나마 군대선 요령껏 삐대며 잘 지내다가 상병 달고 어머니 유방암 날벼락 선고. 의가사 전역 신청하고 결과 나오니 상병 말봉 의가사전역크리. 군대의 쓴맛만 보고 병장생활은 해보지도 못하고 만기전역은 8:45 저 하늘나라로. 어찌어찌 나와서 일하면서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 후폭풍 크리. 암환자 정부 지원금 대폭 삭감. 그래도 또 어찌어찌 어머니는 투병생활을 이겨내시고 건강을 회복. 이렇게 살다간 안되겠다 싶어 학교에 재입학 신청이 작년. 그런데 어머나 이게 뭐야 올년 예산안에 생계지원비 0원?
항상 마음먹길 내 인생에 더 이상의 밑바닥은 없다 이제 올라만 가면 된다 생각했지만 항상 한없이 수렁으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인생레벨.
하지만 올년, 난 언제나 to be continued 그러니 너도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