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시상식이 열린 학교 학생이고 또한 기숙사에 살고 있으므로 공연장 가는 시간은 걸어서 12분밖에 걸리지않았음 ^-^;
티켓을 받으러 가는데 아무생각없이 과잠을 입고가서 여기저기서 신기한 시선을 받았...ㅋㅋㅋㅋㅋㅋ
새천년관 지하 내려가는 계단이 꽤 긴데 우다다다 내려가다가 계단에 서 있는 페이커를 보고 흠칫
그리고 대기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런저런 선수들 보면서 또 흠칫
5시 반에 티켓을 받는데 선수들 밥먹는곳은 대공연장 맞은편인 우곡국제회의장입니다. 장소를 들여다보니 하트선수 머리가 눈에 젤 먼저 띄더군요...
너무 벅차서 대기장 주변에서 계속 맴돌았는데 cj선수들이 내려오네요. 메라선수가 좀 추운지 손으로 패딩 끝자락 잡고 쫄래쫄래 내려오니까
근처에 있던 여성팬분들이 메라선수 귀엽다고 그러네요 ㅎㅎ
근데 케티선수들만 왜 유니폼...ㅜㅜ 박정석감독이랑 와치가 같이 지나가는데 와치는 제대로 못봤는데 박정석감독도 되게 멋있고 플레임도 정말 ㅎㄷㄷ해요
저는 cj선수들 앉아있던곳에서 세번째?뒤였고 나름 편하게 시상식 잘 봤습니다
그리고 시상식 끝나고 정리하는 마당에 '이왕 온김에 뭐라도 하나 하고 가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엄습하였고,
당시 사인받을 종이가 없었기때문에(가방에 필통, 물, 지갑 끝...) 주변 맴돌다가 선수들 눈으로만 구경하고
장재호선수랑 같이 사진찍고 밖으로 나와서는 박태민선수랑도 같이 찍었네요 ㅎㅎ
아 이제동 못봐서 아쉽....
그리고 정소림캐스터 진짜 짱짱예쁘셨음!
유니폼만 입은 선수들 보다가 수트입은거보니까 정말 다 멋져보였어요 그리고 스페이스선수 살 진짜많이빠졌고.
캡잭이 진에어유니폼을 입고 와서 진에어측에 앉아있는데 뭔가 오묘한 기분이 들더라는...
송병구선수도 봤는데 관리받던 송병구 어디갔니ㅜㅜㅜ
그리고 박태민선수한테 'GO시절부터 계속 봐왔어요' 했더니 상당히 놀라는눈치더라구요 ㅋㅋㅋ
같이 찍은 사진은 폰에서 뽑기 귀찮으므로 스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