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래처 분이 회사를 찾아오는 데, 못 찾아와서 큰길 사거리에서 기다리시라 그러고, 내가 나가서, 사거리에서 경광등 키고 정차한 후 전화를 하니, 앞의 차량에서 얼굴을 내밀며 부른다. 경광등도 안켜고, 그냥 깜빡이만 켜고 있는 상태로... 일단 확인했으니, 뒤에 따라오는 것을 보고 천천히(?) 회사로 돌아왔다.
회사에 들어서면서 물었다. 네비게이션 없어요? / 없어요.(차가 빌린차인 듯해보였음) 전화기 있쟎아요. 전화기에 지도 맵 그거 참 쓸만하던데요. (요즘 휴대전화기에 지도멥 없는 것이 있던가..) ... 자기는 뭐 전화기 걸고 받는 것만 쓴다고 그러신다.
100만원짜리 전화기 사서 매달 5~6만원씩 요금 꼬박꼬박 내는데 돈 아깝지 않습니까? 이럴 때 써 먹어야지요.
뭐.. 울 회사 분도 아니니 이정도만 말하고 말긴 했지만, 좀 답답하긴 하더라만... 연세도 있으셔서 세롭게 뭘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전화기 구입에 근 100만원 가량에다가, 전화요금 꼬박꼬박 5만원 넘게(?) 내면서, 실제 전화기 사용은 통화만?... 돈아깝다..
하긴, 난 비정기적으로 프로그램들 와이파이존에서 업데이트를 하고 (한달? 혹은 두달.. 생각날 때.. 수동업데이트) 위치설정은 항상 꺼두기는 하지만..... 필요할 때만 켜고..
배달의민족이라던가, 그런 배달 엡 요즘들언 안 쓴다. 일단 배달해서 오면 천원인가 이천원인가 더 달라그래쌌고, 어짜피 돈이 나간다면 사용을 하는게 맞겠지 라는 생각에, 로드뷰를 써서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전화를 한다. 물론 전혀 정보가 없다면 따로 검색을 하긴 하지만.... 배달엡... 몇개 시켜먹어봤지만, 멀찍이서 오는 것 같고... 별루...
하여튼, 휴대전화 너무 비싸고, 요금 또한 너무 과하다. 실제로 그 휴대전화의 기능을 모두 유용하게 쓰는 사람은 만명중에 한명이나 있을까???
전화기에 기능 탑재한 후 강제로 사용하게 하는 ... 짜증나는 정책.. 그 정책이 유용하게 먹혀서 돈을 갈퀴로 긁고 있는 통신회사들...